박시후, 불륜 주선 의혹 법적 대응 돌입 후 ‘신의 악단’ 제작보고회로 다음 달 첫 공식석상

2025-11-25     서승아 기자

배우 박시후 측이 불륜 주선 의혹을 재차 부인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에 나선 가운데 다음 달 공식석상에서도 이를 언급할지 이목이 쏠린다.

다음 달 8일에는 영화 ‘신의 악단’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배우 박시후, 정진운, 태항호, 장지건, 한정완, 문경민, 고혜진, 최선자, 서동원, 강승완, 신한결, 김형협 감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시후 인스타그램

‘신의 악단’은 북한 보위부 장교 박교순(박시후)이 북한 고위로부터 대북제재로 인해 돈줄이 막힌 상황에서 국제사회로부터 2억 원 달러 지원을 받기 위한 임무를 받게 돼 한물간 악단을 데려와 가짜 찬양단을 조직해 해외 공연 및 외국 자금 유치를 하게 된다. 가짜 찬양단은 처음에는 북한 체제 선전과 외화벌이 수단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연주자들은 각자의 음악과 정체성이 흔들리게 된다. 이때 몇몇 사람들은 탈북을 생각하게 되고 이에 박교순은 원칙주의자 장교 김대위(정진운)과 대립하게 된다. 이처럼 ‘신의 악단’은 달러를 지원받기 위해 가짜 찬양단을 조직하게된 주인공 박교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박시후, 정진운, 태항호, 장지건, 한정완, 문경민, 고혜진, 최선자, 서동원, 강승완, 신한결 등이 출연하는 ‘신의 악단’은 오는 12월 31일 전국 극장가에 개봉된다.

앞서 지난 8월 한 SNS 계정에 네티즌 A씨는 박시후가 자신의 가정을 파탄 냈다고 주장하며 그가 유부남에게 불륜 만남을 주선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박시후 측은 해당 의혹을 부인하며 “악의적인 허위 게시물을 작성해 유포한 피의자를 상대로 허위 사실 적시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했고 현재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다”라고 법적 대응에 돌입한 점을 알렸다.

또한 박시후 측은 “A씨가 이혼한 전 남편 집에 들어가 휴대전화를 절취한 뒤 그 안에 저장된 각종 대화 내용과 사진 파일 등을 악의적으로 편집해 벌어진 일이다. 전 남편 역시 A씨를 고소했고 최근 경찰은 전 남편이 고소한 허위 사실 적시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인정해 검찰로 송치했다”라며 밝혔다.

이어 박시후 측은 “A씨의 게시물들이 허위 또는 왜곡임을 수사기관이 확인한 것이다. 전 남편과 배우 박시후에 대한 게시물은 동일한 맥락과 자료에 기반하고 있어 전 남편 사건의 혐의가 인정된 이상 박시후가 고소한 사건 역시 혐의가 인정될 것임이 명백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