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역 트롤리 궤도 이탈…4호선·수인분당선·서해선 열차 운행 지장 우려

2025-11-25     이은혜 기자

경기 시흥시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트롤리(궤도 유지보수 장비)가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0분께 경기도 시흥시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트롤리(궤도 유지보수 장비)가 궤도를 이탈했다.

사고는 트롤리 15량 중 후미의 4량이 탈선하며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이번 트롤리 탈선 사고로 인해 4호선 및 인접선인 수인분당선, 서해선의 열차 운행에 지장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수인분당선은 오이도~한대앞까지, 서해선은 초지역에서 4호선과 선로가 겹친다.

코레일 관계자는 "시흥차량기지에서 선로 장애로 전동열차 운행에 지장이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4호선, 수인분당선, 서해선 열차가 지연 중이니 바쁜 고객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코레일 측은 트롤리 궤도 이탈 사고와 관련,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지장 열차 및 시설물 피해에 관해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