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미래' 권나연(우아 나나), 가수·배우 활동 병행? "둘 다 놓치고 싶지 않아" [현장]
권나연(우아 나나)가 가수 활동과 배우 활동을 병행 중인 소감을 전했다.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U+모바일tv 드라마 '미래의 미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권나연(우아 나나), 김동현(AB6IX), 차경은, 고규필, 조이건, 김주미, 임공삼 감독이 참석했다.
U+모바일tv 드라마 '미래의 미래'는 MZ 세대를 대표하는 공미래가 첫사랑의 환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후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청춘의 감정 성장기로, 공미래가 첫사랑의 바람으로 배신을 겪은 뒤 영화 동아리 팝콘각 친구들 이현재, 오민실과 함께 복수 프로젝트 '복수는 연애보다 뜨겁게'를 진행하며 청춘들의 성장통을 그려낼 전망이다.
지난 2020년 걸그룹 우아(WOOAH)로 데뷔한 권나연은 2020년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웹드라마 '노빠꾸 로맨스', '일진에게 반했을 때', '미미쿠스', '캠퍼스 갓생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며, 2022년 EBS1 '네가 빠진 세계'를 통해 첫 지상파 작품에 출연했다. '미래의 미래'는 권나연의 첫 OTT 드라마다.
권나연은 가수 활동과 배우 활동 병행에 대해 "둘 다 다른 매력이 있다. 가수로서 무대에 올라가면 굉장히 다채로운 표정을 짓는데, 밝고 예쁘고 긍정적인 면모들이 연기 활동하는 데 굉장히 많은 도움을 준다. 연기 활동하면서 약간은 제 자신을 조금 내려놓고 섬세한 감정을 표현하는 게 무대 위에서 굉장히 도움을 많이 주더라. 그래서 정말 다양한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어서 둘 다 놓치고 싶지 않다. 앞으로도 양쪽 다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배우로서 성장한 점에 대해서는 "처음 연기 활동 시작할 때는 제가 예쁘게 나오는 거에만 집착했다. 한 작품 한 작품 찍으면서 '미래의 미래'에서는 조금 더 순수하기도 하고, 감정에 몰입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많이 성장한 모습을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극중 권나연은 성한대학교 역사학과 2학년이자 영화감독을 꿈꾸는 영화 동아리 팝콘각 멤버 공미래 역을 맡았다.
권나연은 공미래 캐릭터에 대해 "굉장히 천방지축하고 아픔을 건강하게 헤쳐 나가는 굉장히 건강한 캐릭터"라고 말했고, 이현재 역을 맡은 김동현은 "굉장히 우직하고 정말 잘 챙겨주고 한결같은 매력을 가진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작품 출연 이유에 대해서는 "대본을 처음 봤을 때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 읽었을 때 마냥 풋풋하기도 하고, 읽으면서 설레기도 하는 감정들이 정말 좋았다. 오디션 보러 갔을 때 감독님 인상이 정말 좋으셔서 '이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총 6부작인 U+모바일tv 드라마 '미래의 미래'는 오는 28일(금) 오전 11시 U+tv, U+모바일tv를 통해 첫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