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가볼 만한 곳, 치즈의 고장에서 즐기는 미식과 자연의 조화
2025-11-24 박혜진 기자
전북 임실군은 섬진강 상류에 자리 잡은 고즈넉한 지역이다. 푸른 옥정호와 고즈넉한 산세가 어우러져 자연이 주는 평화를 만끽하기에 좋으며, 치즈의 고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곳에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거닐기 좋은 가볼 만한 곳들이 많다.
화덕쿡 — 신선한 치즈와 재료로 굽는 화덕피자 전문점
성수면 도인리에 위치한 화덕쿡은 임실 치즈의 풍미를 살린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다. KBS 투데이전북에 소개된 바 있으며, 고소한 치즈와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화덕에서 직접 구워내는 피자가 대표 메뉴이다. 다양한 파스타, 리조또, 육즙 가득한 플레이트도 맛볼 수 있으며, 넓은 매장과 아름다운 주변 경관이 함께한다.
사선대 — 신비로운 전설이 깃든 자연 경관
관촌면 관촌리에 자리한 사선대는 자연이 빚어낸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맑은 계곡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풍경은 신선들이 노닐었다는 전설을 떠올리게 한다.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가을바람을 맞으며 걷기 좋고, 붐비지 않아 여유롭게 자연 속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 있는 곳이다.
하루 — 옥정호를 품은 백 년 한옥과 모던 공간의 조화
운암면 운종리에 위치한 '하루'는 옥정호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자리한 차(茶) 전문점이다. 백 년 된 한옥인 송하정과 모던한 건물인 밀다헌, 그리고 자연 속 힐링 공간인 티움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와 옥정호의 시원한 바람이 어우러져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 좋으며, 요가, 명상, 차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