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3분기 영업이익 509억 원…매출 3% 증가에도 수익성 둔화

2025-11-14     서지아 기자

대상은 14일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 1,45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9억 원으로 1.3% 감소했고, 순이익은 224억 원으로 40.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 3분기 영업이익 509억 원…매출 3% 증가에도 수익성 둔화

1~3분기 누적 매출은 3조 3,519억 원으로 4.4% 증가했으며, 누적 영업이익은 1,490억 원으로 3.7% 늘었다.

대상은 3분기 수익성 둔화의 배경으로 원재료 비용 상승과 내수시장 부진을 꼽았다. 반면 글로벌 식품 사업 매출 증가와 생산성 개선이 실적 방어에 일부 기여한 것으로 설명했다.

특히 분말 라이신 가격 하락에 대응해 고수익 바이오 제품인 히스티딘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신속히 조정하면서 전반적인 실적 하락 폭을 줄였다고 밝혔다.

대상은 앞으로 온라인 유통 채널 등 신규 성장 기반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저당 제품과 고부가가치 품목의 매출 확대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가로 신시장 확보를 통한 글로벌 식품 부문 확대, 천연 조미 소재 및 미세조류 기반 고수익 바이오 신제품 출시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전분당 스페셜티 제품 판매 확대와 함께 비용 절감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며, 알룰로스 등 대체 당 신제품 출시도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