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걸렸지만 드디어" 강인, 슈퍼주니어 탈퇴 6년 만에 복귀 [리부트]
슈퍼주니어 출신 강인(본명 김영운)이 6년 만에 복귀에 나선다.
12일 강인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팬미팅 투어 포스터를 게재했다. 강인은 "당신이 기다렸던 컴백.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드디어 여기까지 왔다. 강인이 내년 첫 솔로 팬미팅 투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인은 2026년 1월 11일 마닐라를 시작으로 호치민(1월 24일), 멕시코시티(1월 28일), 리마(1월 30일), 산티아고(2월 1일)에서 팬들과 만난다.
이를 본 아유미는 "화이팅"이라고 썼고, 슈퍼주니어로 함께 활동했던 조미와 김기범은 이미티콘을 달았다. 김희철 역시 반겼다.
지난 2005년 슈퍼주니어 멤버로 데뷔한 강인은 2009년 폭행 논란, 두 번의 음주운전 전력, 예비군 불참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2019년에는 '버닝썬' 정준영 단톡방 멤버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강인이 정준영의 불법촬영물 유포 사건과 무관하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경찰조사에서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각종 논란에 휘말렸던 강인은 결국 2019년 슈퍼주니어에서 자진 탈퇴했다.
당시 강인은 "항상 멤버들에게는 미안한 마음뿐이었다"며 "하루라도 빨리 결심하는 것이 맞다고 항상 생각해왔지만 못난 저를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회사 식구들이 마음에 걸려 쉽사리 용기 내지 못했고 그 어떤 것도 제가 혼자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제 문제로 인해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을 겪는 멤버들을 지켜보면서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되겠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면서 탈퇴를 결정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후 강인은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다가 2023년부터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팬들고 소통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당시 이특은 "활동보다 자숙이 더 길다"며 대중에게 용서를 구했다.
또 강인은 지난 8월 슈퍼주니어 콘서트에 참석하기도 했다. 객석에서 포착된 그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된 것. 당시 강인은 조미와 함께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