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 유어 아이즈 전민욱 "활동 7개월, 팀워크 훨씬 좋아져…이제 정말 가족처럼 친해" [현장]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 전민욱이 달라진 팀워크를 언급했다.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클로즈 유어 아이즈(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 미니 3집 '블랙아웃(blackou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해 12월 JTBC '프로젝트7'을 통해 결성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지난 4월 미니 1집 'ETERNALT'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7월 발매한 미니 2집 'Snowy Summer' 이후 약 4개월 만의 컴백이다.
이날 전민욱은 이전 활동에 비해 성장한 점에 대해 "모든 부분에서 성장했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를 꼽아보자면 팀워크가 훨씬 좋아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습생 기간 없이 바로 데뷔 준비를 하다 보니 원래도 친했지만, 가족처럼 친해지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함께 6~7개월 정도 활동하고 매일 같이 살고 지내다 보니 지금은 정말 가족처럼 친하다. 처음에는 저를 무서워하던 동생들도 이제는 편하게 장난치고 반말도 해서 '우리가 정말 친해졌구나' 하는 게 무대에서도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장여준은 "1집, 2집에 비해 젖살이 많이 빠지면서 전체적으로 조금 더 잘생겨졌다. 비주얼적 성장이 있었다"라고 자화자찬했다.
이어 "분위기나 팀워크적인 부분에서, 무대할 때 7명이 다 같이 한 노래를 듣고 무대에 서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계기가 많았다. 3집 준비하면서 그런 부분에서 단체적인 합도 많이 올라가고 비주얼도 많이 좋아졌다"라고 자신했다.
미니 3집 '블랙아웃'에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한계를 깨뜨리고 끝없이 질주하는 이들만의 성장 서사를 담았다.
첫 번째 타이틀곡 'X'는 두려움과 한계를 깨뜨리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의지를 담은 곡이다. 멤버 전민욱이 작사에, 켄신이 안무 제작에 직접 참여해 각자의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두 번째 타이틀곡 'SOB'는 거침없는 자신감과 카리스마를 대담하게 풀어낸 곡으로, '나처럼 되고 싶어서 울게 될 거야'라는 도발적인 자신감을 '울다'라는 의미의 단어 'SOB'로 강렬하게 표현했다.
특히 미국 '그래미 어워즈' 수상 이력이 있는 카자흐스탄 DJ 이만벡과 함께한 곡으로, 그의 첫 K팝 협업곡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더욱 큰 기대를 모은다.
수록곡으로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스스로를 정의하는 위풍당당한 매력을 담은 '시크(CHIC)', 도약의 준비가 되었다는 자신감을 기술적 언어로 비유한 '2.0', 매혹적이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을 찾는 여정을 몽환적으로 그려낸 '후스 댓?(Who's Dat?) (Jane Doe)', 그리고 타이틀곡 중 하나인 'X'의 영어 버전까지 총 6곡이 담겼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미니 3집 '블랙아웃'은 오늘(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