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삶을 시대에 새기다”…안소희, ‘그때도 오늘2’ 무대 위 깊은 울림→공감의 여정 예고
배우 안소희가 연극 ‘그때도 오늘2: 꽃신’의 프로필을 공개하며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세 번의 연극 도전 끝에 안소희는 이번 작품에서 네 시대를 넘나드는 ‘여자2’ 역으로 관객을 찾는다. 따뜻하면서도 깊은 감정을 담은 프로필 사진은 시대를 관통하는 여성 서사의 무게감과 함께 작품을 향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때도 오늘2: 꽃신’은 1590년대 진주의 산골집, 1950년대 공주의 전통가옥, 1970년대 서울의 잡화점, 그리고 2020년대 병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옴니버스 여성 2인극이다. 네 시점을 오가며 하나의 꽃신을 매개로 시대를 넘어 이어지는 여성의 삶, 연대, 희망을 섬세하게 그렸다. 무엇보다 각 장면마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변주되는 여성의 감정을 대사와 행동으로 그려 내며, 관객의 공감을 자아낸다.
안소희는 인터뷰를 통해 “연극 무대에서 관객들의 웃음과 반응을 직접 느낄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서도 관객들과 공감과 감동을 나누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영화 ‘싱글라이더’, ‘달이 지는 밤’, ‘대치동 스캔들’을 비롯해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 ‘서른, 아홉’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만의 연기를 쌓아온 배우다. 2024년 연극 ‘클로저’로 첫 무대에 오른 뒤, ‘꽃의 비밀’을 거쳐 연극판의 의미 있는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네 시대가 송두리째 맞물리는 이번 ‘그때도 오늘2: 꽃신’에서 안소희는 각기 다른 환경에 놓인 여성의 희로애락을 한 몸짓과 눈빛으로 담아내며 무대에 깊은 울림을 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안소희를 중심으로 형성될 관객과의 감정 교류, 그리고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가 전하는 여성 서사의 확장에 기대가 모인다. 연극 ‘그때도 오늘2: 꽃신’은 2024년 12월 16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서울 NOL 서경스퀘어 스콘2관에서 관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