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여는 대한민국 미래”…박영선·김기응, ‘AI토피아’ 오픈 토크→지식 공론장 확장

2025-11-06     권태원 기자

KBS N이 인공지능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다가올 미래를 조명할 지식 공론장 ‘AI토피아’ 오픈 토크를 개최한다. KBS N의 대표 지식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온 ‘AI토피아’가 이번에는 방송 스튜디오를 벗어나 현장 토론의 확장판으로 시청자 곁에 다가선다. 

각계 전문가와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AI 산업이 직면한 과제와 기회를 집중 진단하는 자리다. 행사 진행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맡아, 향후 2~3년이 우리 AI 산업의 ‘골든타임’임을 강조하며 국가적 차원의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AI로 여는 대한민국 미래”…박영선·김기응, ‘AI토피아’ 오픈 토크→지식 공론장 확장 / KBSN

학계 전문가로는 김기응 한국과학기술원 김재철AI대학원 석좌교수가 무대에 오른다. 김기응 교수는 ‘우수 인재 육성의 필요성’을 화두로 AI 시대에 필요한 7대 행동 전략을 강조할 예정으로, 미래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객관적 대안을 제시한다. 

또한 산업계의 목소리도 함께한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공공 데이터 확보의 시급성과 AI 주권’을 화두로 강연에 나선다. AI 생태계의 핵심 경쟁력인 데이터 확보와 기술 독립의 중요성을 짚으며 업계의 현실을 전한다. 

토크 이후에는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정부 대표로 참여해 박영선 전 장관, 김기응 교수, 김성훈 대표와 함께 자유 토론을 펼친다. 인재 전략, 산업 생태계 조성 등 현실적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며, 청중인 시민들도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더하며 현장의 열기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강덕 KBS N 사장은 “AI는 기술 그 자체를 넘어 사회 패러다임을 흔드는 거대한 전환점”이라며, “‘AI토피아 오픈 토크’는 국민이 직접 AI의 본질과 사회적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함께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KBS N ‘AI토피아’ 오픈 토크는 11월 30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한국고등교육재단 컨퍼런스룸에서 무료로 열린다. 현장 참석을 원하는 참여자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