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발리케서 인근서 규모 6.0 지진 발생…지열변동 가능성 주목
2025년 10월 28일 오전 4시 48분, 튀르키예 발리케서 남남동쪽 60km 지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진원의 깊이가 10km로 확인됐으며, 규모와 발생 지역 모두 이례성이 주목된다.
지진은 28일 오전 4시 48분 29초(현지시각) 튀르키예 발리케서 인근(위도 39.19 N, 경도 28.25 E)에서 일어났다. 이번 지진의 진원 깊이는 10km로, 상대적으로 얕은 편에 속한다. 미국지질조사소(USGS) 분석 결과 국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비교적 최근에도 단층대 활동이 관측된 바 있어 지진 발생 위험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되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적인 해일, 화산 활동, 산사태 등 연쇄적 복합 재난은 보고되지 않았다.
관계 기관에서는 실시간 경보 시스템을 가동해 인근 지역에 신속하게 지진 정보를 전파했다. 현지에서는 대피 경로 안내와 초기 대응이 이루어졌으나, 국내에는 이번 지진과 관련해 별도의 피해 상황이나 경보 발령은 없었다.
튀르키예 발리케서 지역은 지각판 경계에 위치해 있어 일정 주기로 중규모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이다. 여러 단층대가 교차하는 지역 특성상, 지진 발생 시 연쇄적 피해 발생 가능성도 항상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지열 구조 변화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현재로선 직접적인 연관성에 대한 공식 자료는 발표되지 않았다.
관계 당국은 향후 여진이나 이차 피해 발생 가능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지진은 국내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으나, 지진 발생 지역의 지질 및 기후 구조 변화와 관련해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