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11시즌 PTR, 코어 시스템 전면 개편 10월 22일 시작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액션 RPG ‘디아블로4’의 핵심 게임 플레이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11시즌 공개 테스트를 10월 22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는 배틀넷을 통해 PC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향후 정식 시즌에 적용될 주요 변화들을 사전에 체험할 수 있다.
가장 주목받는 콘텐츠는 신규 시즌 테마 ‘축성’을 통해 천사의 힘을 아이템에 주입하는 ‘천상의 위력 주입’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추가 전설 능력을 적용하고 아이템의 성능을 대폭 강화할 수 있다. 아이템 시스템도 ‘담금질’과 ‘명품화’ 확장으로 구조적 변화가 이뤄졌다. 명품화는 20단계까지 확장되며, 무작위 능력치를 상급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11시즌에서는 아즈모단이 야외 우두머리로 디아블로4에 첫 등장하고, 두리엘, 벨리알, 안다리엘도 각기 다른 방식으로 게임 내 다양한 모드에서 출현한다. 아즈모단은 봉화 소환, 벨리알은 환영과 나락 조작, 안다리엘은 그림자 및 던전 속성과 함께 등장해 전략적 전투를 요구한다.
괴물 전투 시스템도 정교해졌다. 적들이 더욱 지능적이고 전술적으로 반응하며, 20종의 정예 능력이 추가됐다. 새로운 다층 던전 콘텐츠 ‘탑’도 공개되어, 제한 시간 내 던전 공략 후 순위표에 도전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향후 정식 시즌에 맞춰 확장 예정이다.
이 외에도 방어력, 저항, 치유 물약, 보강 시스템 등 생존 관련 요소가 조정되며, 각 직업별 고유 장비와 명망 시스템도 새롭게 정비된다. 캡스톤 던전은 시즌 여정의 승급 과제로 돌아와 보다 짜임새 있는 성장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