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북서쪽 13km 지역, 2.3 규모 지진 발생…피해는 없어

18일 밤 9시 37분경, 경상북도 상주시 북서쪽 13km 지점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경북과 충북 일부 지역에서도 미약하게 감지됐으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발생 시각은 2025년 10월 18일 21시 37분 40초였으며, 진앙은 상주시 북서쪽 13km(위도 36.49N, 경도 128.05E, 오차 ±0.8㎞)로 파악됐다. 발생 깊이는 18km로 분석됐다. 이번 지진은 관측된 최대진도가 Ⅱ로, 경북과 충북 일대에서 약하게 흔들림이 느껴졌다. 

지진 발생 직후 기상청과 관계 기관은 상황을 즉시 알렸으며, 경보 체계에도 차질은 없었다.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별도의 대피 안내나 추가경보는 내려지지 않았다. 이날 지진으로 인한 인명 또는 재산 피해는 공식적으로 보고되지 않았다.

지진이 발생한 경북 상주 인근 지역은 한반도 내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지진이 간헐적으로 감지되는 곳이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규모가 작아 피해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며, 당시 인근에서 화산이나 해일, 다른 지질 재난의 추가 발생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경북과 충북 지역에서는 단층 활동에 따른 작은 규모의 지진이 이어지고 있어, 관측 기관은 계속해서 진동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