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부투안 북동쪽 인근에서 규모 6.1 지진 발생
17일 오전 8시 3분, 필리핀 부투안 북동쪽 110km 해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해당 지역에서 이번과 같은 강도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최근 들어 드문 일로, 미국지질조사소(USGS) 분석에 따르면 진원 깊이는 69km로 파악됐다.
이번 지진은 필리핀 동부 해안에 위치한 부투안 인근에서 감지됐으며, 발생 시각은 2025년 10월 17일 오전 8시 3분 16초로 기록됐다. 발생 위치는 북위 9.76도, 동경 126.11도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추가적인 지진, 화산, 해일 등 복합 재난은 보고되지 않았다. 국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진 발생 직후, 필리핀 현지에서는 신속하게 진동 감지 정보가 전파됐다. 국내에서는 기상청이 미국지질조사소의 분석 결과를 근거로 즉시 관련 정보를 공개하며, 국내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번 지진과 관련한 추가적인 해일 경보, 대피 명령, 인명피해 사례 등은 공식적으로 보고되지 않은 상황이다.
필리핀 동부 해역 일대는 태평양 ‘불의 고리’에 속해 단층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난다. 이 지역은 지각판 경계 인접 지역으로, 지진이나 산발적인 화산 활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강한 지각 운동은 인근 지역에 진동을 일으킬 수 있으나, 진원의 깊이가 69km로 비교적 깊기 때문에 대규모 표면 피해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진과 관련해 국내의 영향은 없는 것으로 공식 발표됐다. 기상청은 필리핀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등 해외 재난 정보를 신속하게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해안이나 내륙 지역에는 해일, 진동 등 어떠한 영향도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