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야푸라 인근서 규모 6.5 지진 발생…국내 영향 없어
16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야푸라 북서쪽 인근 해역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 주변 지역 당국이 피해 상황을 점검 중이다. 이번 지진은 2025년 10월 16일 14시 48분 55초에 자야푸라 서북서쪽 202km 지점(위도 2.17도 남, 경도 138.94도 동), 발생 깊이 35km에서 관측됐다. 이번 지진은 미국지질조사소(USGS) 분석 결과에 따라 공식 확인됐으며, 현재까지 국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진 발생 직후 인근 지역에서는 높은 규모로 인한 건물 흔들림과 통신 장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기상청과 해외 지진 관측기관들은 복합적 피해 우려를 두고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자바 해역 주변은 지진 활동이 잦은 환태평양 지진대의 일부로, 지하의 판 운동에 따라 규모가 큰 지진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지진 경보 시스템은 이날 빠르게 정보를 전파했으며, 주변 국가의 관련 기관도 즉각 상황 분석에 착수했다. 현지에서는 해일 발생 가능성에 대한 경고와 함께,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안내도 신속히 이뤄졌다. 이번 지진에 따른 대규모 해일이나 추가적인 자연재해 보고는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았다.
해당 지역은 지각판 경계에 위치해 지진과 해일 등 복합 지질 재난의 위험성이 크다. 해역과 육지는 지각 움직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곳으로, 과거에도 지진과 이에 따른 해일, 산사태 등이 연쇄적으로 일어난 전례가 있다. 전문가들은 산업 개발과 자연 자원의 활용이 지열 변화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언급한 바 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과 관련한 국내 영향은 없다고 밝히며, 해외 지진 발생 시 사전 예보 및 경보 시스템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향후 추가적 피해 현황과 이차 재난 발생 여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