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몬스터 수집 RPG ‘몬길: 스타다이브’, 브라질 현지서 호평 속 시연

2025-10-15     정태영 기자

넷마블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남미 최대 게임 전시회 ‘브라질 게임쇼 2025(BGS 2025)’에서 액션 RPG 신작 ‘몬길: 스타다이브’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출처=넷마블

이 전시회는 매년 30만 명 이상이 찾는 대규모 행사로, 넷마블은 삼성전자와 협업해 현장 시연 부스를 운영하며 눈길을 끌었다.

‘몬길: 스타다이브’는 넷마블의 인기 모바일 게임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한 고퀄리티 그래픽과 몬스터 수집·합성 시스템인 ‘몬스터링 컬렉팅’을 주요 특징으로 내세운다. 이 게임은 모바일과 PC뿐 아니라 PS5 콘솔 등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앞서 일본 ‘도쿄게임쇼 2025’에서도 콘솔 버전을 최초로 선보였다.

이번 브라질 게임쇼 현장에서는 삼성전자의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를 통해 시연이 진행됐다. 참관객들은 “정말 게임 속에 있는 것처럼 몰입됐다”, “몬스터 수집 시스템이 독특하고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호평했다. ‘오디세이 3D’는 안경 없이도 입체적인 화면을 구현하는 제품으로, 넷마블과 협업을 통해 게임 콘텐츠에 맞춰 최적화된 3D 효과를 제공했다.

넷마블은 앞서 독일 ‘게임스컴’과 ‘도쿄게임쇼’에 이어 브라질까지 잇따라 참여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몬길: 스타다이브’는 12개 언어를 지원하며, 한국어·영어·일본어 음성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넷마블은 유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완성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에도 참가해 기대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