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웰브랩스, 영상 이해하는 AI 위한 MCP 서버 출시

트웰브랩스가 AI 어시스턴트에 영상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AI 에이전트가 처음으로 영상을 직접 이해하고 관련 장면을 탐색하거나 요약을 생성하는 기능을 갖추게 됐다.

MCP는 앤트로픽이 개발한 오픈 표준 프로토콜로, AI 시스템 간 데이터와 기능 연결을 표준화하는 역할을 한다. 트웰브랩스 MCP 서버는 자사의 영상 이해 모델과 클로드 데스크톱, 커서, 구스 등 주요 AI 개발 도구를 연결해,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트웰브랩스의 영상 인텔리전스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서버는 자체 개발한 멀티모달 영상이해 모델 ‘마렝고’와 영상언어 생성 모델 ‘페가수스’를 기반으로 자연어 기반 영상 검색, 자동 요약 및 질의응답, 다단계 워크플로우 구축, 실시간 탐색 기능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회의 영상 분석, 콘텐츠 요약, 창의적 영상 생성 등 다양한 멀티모달 AI 응용이 가능해진다.

트웰브랩스 이재성 대표는 “영상이 AI 워크플로우의 핵심 기능으로 자리 잡았다”며, “여러 개의 모델을 사용하는 멀티모델 방식이 아닌,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영상의 모든 요소를 통합 이해하는 진정한 멀티모달 구현이 우리의 철학이었다. MCP 서버는 그 철학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