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지나도 계속된다”…양준일, 청명한 변화→환한 에너지 가득

2025-09-29     윤재훈 기자

햇살과 바람, 그리고 도시의 차가운 바닥 위에 선 양준일의 모습이 한 폭의 화폭처럼 다가왔다. 계절이 바뀌는 순간, 밝고 깊은 눈동자에는 아직 물가의 여름이 미처 사라지지 않은 듯한 자유로움이 스쳤다. 조용하지만 환하게 열려 있는 얼굴 위로 세상의 모든 변화가 조용히 내려앉았다.

양준일은 최근 개인 SNS를 통해 한 장의 셀카를 남겼다. 사진에는 연한 블루 톤의 모자와 얼굴을 반쯤 감싼 마스크, 그리고 몸을 감싼 구명조끼가 뚜렷하다. 발에는 간결한 샌들이 보이고, 다소 긴장감이 흐르는 시선으로 먼 곳을 응시한다. 믹스된 실내외 공간, 나무 바닥 위에서 발끝까지 이어지는 시원한 컬러가 그의 컨디션을 빛낸다. 한편으로 활동적이면서도 가볍고 안정감 있는 분위기로, 긴 여름의 마무리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가수 양준일 인스타그램

양준일은 사진과 함께 “NSM My Qs & Ks Summer is over But our vacation is Not”라고 전했다. 계절이 바뀌었음을 알리면서도, 끝나지 않은 자신만의 휴식과 여행에 대한 긍정적 메시지를 전했다는 점에서 팬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이에 팬들은 “계절이 바뀌어도 늘 응원해요”, “자유롭고 건강해 보여서 보기 좋아요”, “마스크 너머로 전해지는 기운이 상쾌하다” 등 다채로운 반응을 보이며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목소리를 더했다.

여름의 끝자락에서 시작된 양준일의 새로운 휴식도 한층 성숙해진 계절감과 어우러지며, 그만의 변함없는 밝은 에너지가 또 한 번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