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만에 시즌4로 돌아온 '최강야구', 2025시즌 늦은 출발…'불꽃야구'와의 갈등 ing [리부트]

2025-09-22     이수현 기자

'최강야구'가 약 7개월 만에 돌아온다.

22일 방송되는 JTBC '최강야구' 119회에서는 2025시즌 최강야구의 새로운 목표인 '최강'이라는 이름을 찾는 여정을 시작한다.

‘최강야구’(기획 황교진 연출 성치경, 안성한, 정윤아)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JTBC '최강야구'

지난 2022년 장시원 PD가 선보인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즌3까지 이어지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2월 JTBC와 장시원 PD의 경영권 및 저작권 관련 분쟁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JTBC 측은 3월 예정돼 있던 트라이아웃이 취소됐다고 밝혔고, 장시원 PD는 이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이후 제작비 과다 청구, 갑질 등 다른 입장이 나오며 양측의 갈등이 계속됐다.

장시원 PD는 JTBC를 떠나 '불꽃야구'라는 이름으로 김성근 감독, 이대호, 박용택, 니퍼트 등 기존 멤버들과 촬영을 계속했다.

JTBC는 장시원 PD의 스튜디오C1이 '최강야구' 유사 콘텐츠를 제작했다며 저작재산권 침해 등으로 고소했다.

현재 '스튜디오 C1' 채널에서는 '불꽃야구' 19회를 제외한 모든 회차가 비공개됐다. JTBC 측의 신고 여파로 보인다.

다만 스튜디오시원 측은 독자 플랫폼을 만들어 '불꽃야구' 무료 스트리밍을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불꽃야구'의 직관 경기는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불꽃야구' 측은 한밭 야구장과 전용구장 계약을 맺고 대전 파이터즈 파크로 리모델링했다. 홈에서 직관 경기도 진행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강야구'도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감독은 이종범이 맡았다. 코치로는 장성호, 심수창, 김형진이 합류했다.

선수 라인업을 보면 투수 윤길현, 이현승, 권혁, 오주원, 윤희상, 오현택, 윤석민, 문성현, 포수 허도환, 내야수 김태균, 나주환, 윤석민, 이학주, 강민국, 외야수 이대형, 나지완, 최진행, 조용호, 노수광 등이 이름을 올렸다.

중계진으로는 정민철, 한명재가 함께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롭게 탄생된 ‘브레이커스’의 출정식이 공개된다. ‘브레이커스’는 대학리그 강호인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야구부와 첫 공식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최강야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OTT로는 티빙에서 시청할 수 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불꽃야구'는 월요일 오후 8시에 새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