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별한 유의 바란다”…쇼박스, 또 사칭 피싱 주의 당부

2025-04-28     오서린 기자

영화 배급사 쇼박스가 사칭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28일 쇼박스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최근 쇼박스를 사칭해 영업점에 고가의 물품을 예약 주문하는 피싱 시도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쇼박스는 특정 업체에 거액의 금액을 선지급할 것을 요청하며 장소를 대관하거나 예약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며 “SNS를 통해 개인에게 접근하여 온라인 계정 팔로우, 리뷰 요청, 설문 조사, 투자 권유를 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쇼박스 측은 “관련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유의 바란다”며 “금전적인 대가를 요구하는 연락을 받으신 경우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 홈페이지 제보하기 탭을 통해 제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 실제 쇼박스의 사칭 피싱으로 금전적 피해를 당한 것에 대해서는 경찰청 및 금융감독원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쇼박스는 지난해에도 이메일, 메신저, SNS 등을 통한 사칭 피싱 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지난해 피싱 피해의 경우 쇼박스 측은 “홍보 목적을 위해 개인에게 SNS 팔로우 및 투자 권유를 하고 있지 않다”고 당부했다.

지난 1999년 설립한 쇼박스는 영화 ‘중독’, ‘색즉시공’, ‘태극기 휘날리며’, ‘범조의 재구성’, ‘늑대의 유혹’, ‘주홍글씨’, ‘말아톤’, ‘남극일기’, ‘분홍신’,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회사원’, ‘암살’, ‘사도’, ‘군도: 민란의 시대’, ‘비상선언’, ‘비공식작전’, ‘시민덕희’, ‘파묘’, ‘퇴마록’, ‘로비’ 등을 제작 및 배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