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콘서트 '우주탐험 일기' 임영웅, 우주로 수학여행 가는 영웅시대 소녀들 패스포트 챙겨주는 임대장
2023-12-19 장지우
임영웅 이라는 고운빛이 가슴속에 들어와 아름다운 목소리로 빛을 내고 따뜻한 심성으로 마음에 평화를 안겨준 영웅시대의 아름다운 축제를 만들어준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천상의 목소리와 숨멎는 눈부신 비주얼로 3시간 이상을 혼자서 기분좋은 에너지로 오롯이 꽉 채운 생애 두 번째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370만 트랙픽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전일 전석 매진 콘서트 신화를 만들어 내고 피케팅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공연계의 살아있는 역사를 쓰고 있는 임영웅.
임영웅의 콘서트는 활력 충전, 감성 충전, 즐거움 충전, 흥 충전으로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 주는 '초고속 행복 거대 무선 충전기'가 아닐까 싶다.
그리워하면 언젠가 만나게되는 어느 영화와 같은 같은 일들이 이뤄져 가는 임영웅과 영웅시대!
3박 4일을 진정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진정되지 않은 마음을 담은 엔도르핀 가득한 임영웅의 '부산 콘서트'
멋짐에 치이는 '임대장' 임영웅과 우주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영웅시대 소녀들의 감동적인 '콘서트 후기', 임영웅과 영웅시대의 '우주탐험 일기' 부산 콘서트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아직도 그날의 대구 콘서트 사인을 받던 날만 생각하면 온몸에 전율이 이는 듯 그 생생한 감동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가슴이 벅차오르고 영원할 것만 같았던 그날의 행복과 영광을 제 마음속에 잘 간직하고 있기에, 앞으로 살아가면서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그날의 아름다운 추억을 꺼내보며 힘을 내려고 합니다.
이번 부산 콘서트는 얼마나 저를 설레게 할까? 어떤 일을 경험하게 될까? 라고 설렘 가득한 생각을 하며 하얀 도화지 위에 임영웅님과 함께 즐길 일을 상상하고 그려보며 부산 콘서트의 날만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콘서트 당일 아침 안양에서 오전 9시에 영웅시대 언니들과 자차로 부산으로 출발을 했고, 기차가 아닌 자가용으로는 처음 가보는 부산은 더욱더 저를 설레게 만들었습니다. 영웅시대 언니들을 모시고 가는 부산 콘서트의 길은 6시간 정도 걸렸지만, 어느 분위기 좋은 카페를 향해 드라이브 삼아 가는 것처럼 너무나 즐거웠고, 영웅시대 언니들과 함께 영웅님 이야기를 하며 운전을 하면서 가니까 차 안은 이미 콘서트 분위기로 웃음꽃이 가득 했습니다.
부산에 도착하니 부산의 봄날 같은 날씨 실화인가요? 정말 우리 영웅님은 날씨 요정이라고 표현을 하는 게 이제는 너무나도 자연스러워졌어요. 봄날의 따뜻한 날씨는 수많은 영웅시대를 더욱 환호하게 만들었고, 간단한 굿즈티 하나만 입어도 될 정도로 벡스코 콘서트 현장을 더 활기차게 빛내 주었습니다.
서울에서 출발 전부터 그려온 저의 부산 콘서트의 추억을 그려볼 저만의 하얀 도화지에는 어느덧 하늘색 물결로 가득한 바탕색을 칠하며 벡스코 콘서트장 분위기를 그려보았습니다.
콘서트장에서 빠질 수 없는 이벤트중 하나인 지역별 스탬프 찍기, 스페이스맨에게 영웅님을 향한 마음을 가득 담은 엽서도 써서 넣어주고, 구석구석 둘러보며 영웅님의 베너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움과 설렘으로 상기된 제 얼굴도 도화지에 그려 넣었습니다. 영웅님이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서 준비해 주신 이벤트 부스를 다 돌아보며 생각했습니다. "아...임영웅님께 칭찬 스티커 받고 싶어요~"
드디어 2주일간 넘게 설레며 기다리던 부산 콘서트장 입장을 했습니다. 360도 개방형 무대와 거대 전광판의 압도적인 위용은 넓은 콘서트장인 벡스코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더 웅장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저는 대구 콘서트 댄스 배틀시 영웅님의 사인을 받은 감흥을 잊을 수가 없어서 이번에도 댄스 배틀에 손을 번쩍 들어 요청을 했지만 저까지 댄스 배틀의 순서는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너무너무 신나고 행복했습니다. 제가 이 시간에 영웅님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부산에 와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너무 기뻤기 때문입니다.
마치 우주로 수학여행 가는 영웅시대 소녀들의 우주 패스포트를 일일이 챙겨주는 영웅님 같았어요. 조금씩 조금씩 채우려 했던 저의 하얀 도화지는 이 한 번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쏟아내며 그린, 심장이 뛰는 대로 따라간 영웅님과의 시간으로 꽉 채워져 갔습니다.
지치지도 않는 에너자이저의 '우리의 가수', '최고의 가수', '세계의 가수' 임영웅님은 부산 콘서트에서 최고의 텐션으로 갓벽한 무대를 보여주셨습니다.
팬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가기 위해 그 넓은 벡스코 콘서트장을 돌면서 달리고, 눈물 나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데 진짜 우리 영웅님을 응원하길 잘했다는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주 최강 텐션으로 댄스도 보여주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제 영혼을 울리는 셋 리스트들로 제 심장을 훔쳐 간 영웅님이 되어서 어마어마한 무대를 또 한번 경험하게 만들어 줬습니다. 아마도 좋아하는 친구분들 만나서 맛난 음식도 드시고 좋아하는 부산에서 영웅시대와 함께하니 힘이 더 나셨나 봅니다.
저는 식지 않는 공연장의 뜨거운 열기를 고스란히 가지고 해운대 바다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영웅시대 분들과 저희들만의 2부 콘서트를 즐겼습니다.
백 번을 들어도 천 번을 들어도 감동적인, 또 듣고 싶은 노래들로 가득 채워진 임영웅님의 부산 첫날 콘서트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영광이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의 마지막 대전 콘서트에서는 우리 영웅님이 어떤 그림으로 채워주실지 벌써부터 설레기만 합니다. (너와 나 우리 김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