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콘서트 '우주탐험 일기' 임영웅, "나 임영웅 친필 사인받은 행운의 여자야~"
2023-11-29 장지우
임영웅 이라는 고운빛이 가슴속에 들어와 아름다운 목소리로 빛을 내고 따뜻한 심성으로 마음에 평화를 안겨준 영웅시대의 아름다운 축제를 만들어준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천상의 목소리와 숨멎는 눈부신 비주얼로 3시간 이상을 혼자서 기분좋은 에너지로 오롯이 꽉 채운 생애 두 번째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370만 트랙픽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전일 전석 매진 콘서트 신화를 만들어 내고 피케팅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공연계의 살아있는 역사를 쓰고 있는 임영웅.
임영웅의 콘서트는 활력 충전, 감성 충전, 즐거움 충전, 흥 충전으로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 주는 '초고속 행복 거대 무선 충전기'가 아닐까 싶다.
그리워하면 언젠가 만나게되는 어느 영화와 같은 같은 일들이 이뤄져 가는 임영웅과 영웅시대!
3박 4일을 진정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진정되지 않은 마음을 담은 엔도르핀 가득한 임영웅의 '대구 콘서트'
멋짐에 치이는 '임대장' 임영웅과 우주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영웅시대 소녀들의 감동적인 '콘서트 후기', 임영웅과 영웅시대의 '우주탐험 일기' 대구 콘서트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한 시간이 하루같이 느껴지는 3주간을 어떻게 기다릴까 했는데 어느덧 저는 우주선? 고속철을 타고 대구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대구는 제 생애 처음으로 가보는 도시라서 그런지 저는 수학여행을 가는 여고생 마냥 잔뜩 들떠 있었고, 임영웅님을 좋아하고 응원하다 보니 대구 땅을 밟아보는 시간도 가지게 되네요.
대구역에 도착하니 역시나 엄청난 푸른 물결의 영웅시대가 눈에 들어왔고 왠지 모를 뭉클함에 너무너무 반가웠습니다. 대구의 공기는 그야말로 임영웅님의 향기로 가득 찼고 대구에 도착하자마자 첫 끼로 먹은 점심 뼈다귀 해장국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콘서트 현장에서 임영웅님이 "점심은 뭐 드셨어요?"라고 물어볼 때 저는 기다렸다는 듯이 "뼈다귀 해장국 이요"라고 목청 높여 대답했습니다.
대구 엑스코 콘서트 현장의 바람은 매섭게 불었지만 생각보다 춥지 않았습니다. 역시나 날씨 요정 임영웅님의 에너지가 대구까지 장악했다는 걸 불어오는 바람의 온도를 느끼며 알았습니다.
이 추운 겨울에 우리 영웅시대 소녀들이 추울까 봐 그 모든 모든 시설을 실내에 다 드려놔서 설치하셨습니다. 생각보다 넓은 공간을 보니 엑스포 홀의 칸막이를 없애신 거 같았습니다.
밖에서 볼 수 있는 간이 화장실을 실내에서 볼 수 있다니 이게 말이 됩니까? 정말 찐 감동이 밀려오는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영웅님 사진 앞에서 사진 찍는 장소와 핸드페인팅 장소 등등 모든 체험을 춥지 않은 따뜻한 실내에서 맘껏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습니다. 이런 세심한 곳까지 신경을 쓰고 마음을 써주신 영웅 님의 팬 사랑에 감동이 밀려오고 콘서트를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는 실내에 설치되어 있는 여러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마음이 따뜻한 영시님들과 함께 맛난 음식도 나누어 먹으며 영웅님 이야기로 수다의 꽃을 피웠습니다.
두둥! 드디어 콘서트 시간이 되어 공연장 안으로 입장을 했습니다. 서울 올림픽공원 콘서트장보다는 작지만 좀 더 가까이서 임영웅님을 바라보며 함께 할 수 있다는 거에 더 친근함이 느껴졌고 영웅님을 향한 저의 뜨거운 마음과 열정이 다시금 불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우주라는 공간에서 영웅님은 눈부신 매력을 발산했고 영웅님의 사랑인 영웅시대를 향해 반짝반짝 빛나는 애정 가득한 별빛 눈인사를 보내주시곤 했습니다.
영웅님의 조각 같은 아름다운 비주얼은 우주 공간을 더욱더 찬란하고 화려하게 빛내줬고, 영웅님은 머리도 예쁘게 잘라 청량한 소년미 넘치는 얼굴이었고, 영웅시대의 심장을 뛰게 하는 숨막히게 멋진 모습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니까? 제가 그 대형화면에 똭 비치는 게 아니겠어요. 저는 대형화면에 제 얼굴이 비쳐서 깜짝 놀라 자동으로 일어났지만 갑자기 춤 대결을 하려니 마음대로 몸이 움직여 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내성적 수줍음은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고 마치 이 자리에서 오늘 흥을 다 풀고 가듯이 최선을 다해 춤을 췄습니다.
마지막에는 제안의 끼를 탈탈 털어 귀여움과 애교로 마구마구 어필을 했더니 제가 사랑의 박수를 많이 받게 되어 임영웅 님의 친필 싸인을 받는 영광스러운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영웅님의 친필 사인이 제 손안에 들어온 순간 이제 정말 꿈인지 생시인지 이 현실이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영웅님의 사인을 만져보고 보고 또 보고 옆에 앉아계신 분께도 자랑하고, 제 입은 배실 배실 자꾸만 웃음이 새어 나오고, 눈까지 올라간 제 광대는 내려오질 않아 저는 광활한 우주 공간에서 헤어 나오질 못하게 되었답니다.
영웅시대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은 주인공이 된 저는 대구 콘서트 내내 마음껏 응원봉을 흔들고 환호도 하며 춤도 추고 우주 공간에서 신나게 즐긴 그 시간들은 아마도 제 인생에 있어서 아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저를 축복받은 행운의 주인공이 되게 해주신 우리의 가수 임영웅님과 제게 뜨거운 박수로 환호해 주신 영웅시대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음 우주여행을 위해 열심히 '나건나챙', '건행'하고 있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도 되는 건지 그 감사함에 그날을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납니다.
우리의 가수 임영웅님과 함께라면 두려울 것이 없는 천하무적 영웅시대가 되겠습니다. 항상 고마운 마음과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건행^^(너와나 우리 김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