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주탐험 일기' 임영웅, 콘서트 티켓이 없어도 매일 콘서트장을 찾게 되는 중독성 강한 공연
2023-11-22 장지우
임영웅 이라는 고운빛이 가슴속에 들어와 아름다운 목소리로 빛을 내고 따뜻한 심성으로 마음에 평화를 안겨준 영웅시대의 아름다운 축제를 만들어준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천상의 목소리와 숨멎는 눈부신 비주얼로 3시간 이상을 혼자서 기분좋은 에너지로 오롯이 꽉 채운 생애 두 번째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370만 트랙픽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전일 전석 매진 콘서트 신화를 만들어 내고 피케팅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공연계의 살아있는 역사를 쓰고 있는 임영웅.
임영웅의 콘서트는 활력 충전, 감성 충전, 즐거움 충전, 흥 충전으로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 주는 '초고속 행복 거대 무선 충전기'가 아닐까 싶다.
그리워하면 언젠가 만나게되는 어느 영화와 같은 같은 일들이 이뤄져 가는 임영웅과 영웅시대!
3박 4일을 진정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진정되지 않은 마음을 담은 엔도르핀 가득한 임영웅의 '서울 콘서트'
멋짐에 치이는 '임대장' 임영웅과 우주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영웅시대 소녀들의 감동적인 '콘서트 후기', 임영웅과 영웅시대의 '우주탐험 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몇 번씩 자꾸만 거울을 들여다 보게되고 머리도 빗어 넘기며 조금이라도 예쁘게 하고 콘서트를 즐기고 싶어 하는 저의 모습에 피식 웃음이 났습니다. 이번에 새로이 구입한 굿즈 하늘색 티를 마치 소풍 전날 예쁜 옷을 입어보며 들뜬 마음으로 설레듯 저 역시 너무나도 설렜습니다.
하늘색마저 너무 예뻐서 임영웅님의 마음을 보는 거 같아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영웅님도 하늘색처럼 맑게 저희 영웅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계시겠죠?
좋아하는 가수를 만나러 콘서트 장으로 향하는 저의 발걸음은 가벼웠고 마음은 두근두근 설렘으로 가득 찼습니다. (무대 위 영웅님도 저희와 같은마음 인지 사랑스럽고 귀여우신 건 비밀로 안해도 되겠죠?)
임영웅님의 서울 콘서트의 대장정이 시작된 날, 저는 티켓팅에 실패했지만 감사하게도 사정상 콘서트를 못 보러 오신다는 분의 티켓을 양도받아 영웅님의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올림픽 체조경기장안을 가득 채운 아름다운 하늘색 응원봉은 눈이 부시게 찬란하게 빛났고 영웅시대의 눈빛도 반짝이며 더욱더 빛났습니다. 무대 위 영웅님을 기다리는 저의 모습은 상기되었고 웃음꽃으로 물들어 있었습니다.
세상 멋지다가 세상 귀엽고, 세련된 무대와 재치 넘치는 입담과 애교 가득 담은 잔망미, 매력을 꺼내도 꺼내도 끝이 없는 화수분 매력남 임영웅님의 모든 게 어우러져 웃다 울다 광활한 우주를 경험했습니다.
눌 꿈꿔왔던 우주를 경험하고 나니, 그토록 바라왔던 소원대로 저는 임영웅님의 따뜻하고 보드라운 손을 잡아볼 수 있었습니다. "어머나 세상에나 저의 소원대로 제 손을 만져 주셨습니다. "저는 이번 콘서트에서 영웅님께 보여 드리려고 제가 직접 만든 '별 중의 별 임영웅!!! 손 한번 잡아보는 게 소원이야~'라는 피켓을 들고 있었거든요.
영웅님과의 손 터치 후 저는 영웅님과 함게 한 우주선에서 좀처럼 내려오기가 힘들었습니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자랑도 했고, 저의 손과 어깨는 으쓱으쓱 해졌습니다. 저에게도 이런 행운이 올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해봤는데 역시 영웅님 말씀대로 꿈꾸고 바라면 이루어진다더니 정말 이루어졌습니다. 영웅님을 바로 눈앞에서 바라보며 손까지 터치한 제 마음은 바람에 날리는 깃털처럼 봄날의 꽃잎처럼 너무나도 가볍고 행복했습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 때는 엄마와 이모를 모시고 콘서트를 함께 보게 되었고, 3시간을 꼼짝 않고 보시는 두 분의 정다운 모습에 눈물이 흘렀습니다. 나이 드신 저희 엄마와 이모를 다시 그 옛날 싱그러웠던 소녀의 모습으로 되돌려주시고, 엄마와 이모의 소통 시간으로 행복을 주신 임영웅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지난해 임영웅님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에서는 영광스럽게도 저는 고양, 인천, 고척돔에서 콘서트를 즐겼습니다.
고양 콘서트의 무대 위에 있는 임영웅님을 영접한 순간 "정말 임영웅님이야? 와~인형이다 사람 맞아?"라고 말할 정도로 너무 이쁜 얼굴에 깜짝 놀랐습니다. 어떻게 시간이 흘러갔는지도 모를 만큼 흠뻑 빠져 콘서트를 즐겼습니다. 제게는 이 첫 번째 콘서트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콘서트일것 같습니다.
저는 올해 임영웅님 서울 콘서트 6회 동안 콘서트 티켓이 없어도 6일 동안 매일 콘서트장을 찾았습니다. 영웅시대와 맛있는 음식도 나누어먹고 웃고 즐기며 영웅님 얘기로 함게 한 소중한 추억의 시간은 제 마음속에 영원히 저장될 것입니다.
11월 5일 마지막 콘서트 날 임영웅님의 진정한 눈물을 보았습니다. 땅에 얼굴이 닿을 때까지 인사하는 모습에 왜 이리 울컥하던지요. 임영웅 님께 감사하고 고마워 오히려 제가 그렇게 고개 숙여 땅에 닿을 때까지 인사하고 싶었습니다.
우주보다 더 큰 선물을 주신 임영웅님! 그 크신 사랑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언제나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너와 나 우리 김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