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주탐험 일기' 임영웅, 폼 나는 콘서트에서 히어로 손 터치로 축복받은 '귀염 뽀짝 영시'

2023-11-08     장지우
하나의 꿈을 바라보며 꿈 자체가 된 사람과 그 꿈을 보고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나가는 사람들, 그리고 꿈을 이룬 사람들이 함께 하는 우리들만의 축제가 시작됐다.

임영웅이라는 고운 빛이 가슴속에 들어와 아름다운 목소리로 빛을 내고 따뜻한 심성으로 마음에 평화를 안겨준 영웅시대의 아름다운 축제를 만들어준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천상의 목소리와 숨멎는 눈부신 비주얼로 3시간 이상을 혼자서 기분 좋은 에너지로 오롯이 꽉 채운 생애 두 번째 임영웅의 서울콘서트!

370만 트래픽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전일 전석 매진 콘서트 신화를 만들어 내고, 피케팅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공연계의 살아있는 역사를 쓰고 있는 임영웅!

임영웅의 콘서트는 활력 충전, 감성 충전, 즐거움 충전, 흥 충전으로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 주는 '초고속 행복 거대 무선 충전기'가 아닐까 싶다. 

그리워하면 언젠가 만나게 되는 어느 영화와 같은 같은 일들이 이뤄져 가는 임영웅과 영웅시대!

3박 4일을 진정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진정되지 않은 마음을 담은 엔도르핀 가득한 임영웅의 '서울 콘서트!'

멋짐에 치이는 '임대장' 임영웅과 우주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영웅시대 소녀들의 감동적인 '콘서트 후기', 임영웅과 영웅시대의 '우주탐험 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임영웅/공식 인스타
10월 27일 12시쯤 올림픽공원에 들어서는데 벌써부터 이 세상 선한 아름다움은 다 가진 영시 언니들 모습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부지런한 우리 영시언니들. 영웅님 얼굴이 크게 걸린 KSPO돔 경기장을 보니 제 심장이 쿵쾅거리며 또 난리가 났습니다.

지방 곳곳에서 올라오고 해외 이곳 저곳에서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영시들과 웃고 떠들다 보니 벌써 콘서트 시작 시간이 되었습니다. 들어가려고 줄을 서는데 이게 왜 이렇게 떨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첫 콘은 하늘석 맨 마지막 자리여서 영웅님이 점으로 보이겠다 했는데 360도 무대라 전체를 다 내려다보는 자리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우주선이 내려오고 확실히 지구인이 아닌 모습으로 영웅님이 '짠' 하고 나타나셔서 신곡 'Do or Die'를 한 것 같은데 벌써 '별나사'로 마지막 소절을 부르고는 다시 우주선 타고 우주로 날아가는데 첫콘이라 보는 내내 저도 모르게 제가 좀 긴장을 했나 봐요.

뭘 보고 나온 건지 콘서트장을 나오면서 제 머릿속이 지우개로 싹 지워져 버렸습니다. 콘서트를 다 보고 하늘 석에서 텅 빈 객석을 내려다보는데 얼마나 울컥했는지 모릅니다. 아름다운 하늘색 별빛 물결과 영웅님의 목소리로 꽉 찼던 공연장이 텅 비어 있으니 정말 울컥하면서 뭉클한게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서울 '우주탐험 일기' 임영웅, 폼 나는 콘서트에서 히어로 손 터치로 축복받은 '귀염 뽀짝 영시'
서울 '우주탐험 일기' 임영웅, 폼 나는 콘서트에서 히어로 손 터치로 축복받은 '귀염 뽀짝 영시'
서울 '우주탐험 일기' 임영웅, 폼 나는 콘서트에서 히어로 손 터치로 축복받은 '귀염 뽀짝 영시'
11월 3일 서울 둘째주 첫 콘이 저에게는 두 번째 콘서트 보는날 이라서 소풍가는 기분으로 올림픽 공원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비가 온다는 소식이 맞는 건지 또 날씨 요정이 출동 하셨어요. 두 번째라 더 신나게 즐기며 콘서트를 보다 보니 3시간이 마치 30분처럼 흘러가 버렸습니다. 마지막까지 90도로 인사하고 엎드려 절하는 영웅님을 보는데 울컥했습니다.

앤딩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이렇게 멋진 콘서트를 보여주기 위해 애쓰신 많은 분들의 이름이 나열해서 쭉 올라가는데  'Artist 임영웅으로 시작해서 Special thank to 영웅시대'로 끝나는 자막을 보면서 또 울컥하는 제자신을 보며 전 말했습니다. "확실히 갱년기야"  

콘서트는 마지막 콘서트가 진리인 걸 다들 알고 계시죠? 마지막 콘서트는 같은 방 영시분께서 저를 콕 집어 함께 보자고 말씀해 주셔서 정말 운이 좋게 가장 눈에 띄는 좋은 자리에서 마지막 콘서트를 볼 수 있었습니다. 장애인 동반석이라 정중앙 가운데라서 제 앞에서 영웅님이 춤추고 노래하고 땀 닦고 물 마시고 하는 걸 화면이 아닌 제 이 생눈에 담으며 감격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영웅님께서 2층을 바라보며 노래하시면 마치 저와 눈을 마주치면서 부르는 거 같은 행복한 착각속에 빠져들었습니다.

아름다운 이 가을밤 웅나이트에 초대된 저는 공연이 시작한 후 다섯 곡은 저세상 텐션으로 정신줄을 놓고 찐으로 즐겼습니다. 혹여나 휠체어 타신 분들이 흔들릴까 봐 뒤에서 혼자 막 껑충껑충 신나게 뛰었더니 뒤에 계신 팬분들이 박수까지 쳐주셨습니다. 영웅님이 '손이 참 곱던 그대'를 부르시면서 반대편으로 돌아서 저희 자리로 오시는 통로는 팬들이 없는 자리였습니다. 영웅님이 저 멀리서 저희를 발견하고는 활짝 웃으시면서 다가오는데 정말 진심으로 저를 보고 오시는 건지 아닌지 그때부터 저는 정신줄을 놔 버렸습니다. 영웅님은 저희 쪽 자리로 오셔서 옆에 계신 몸이 불편하신 분 손 터치를 해주셨습니다. 
서울 '우주탐험 일기' 임영웅, 폼 나는 콘서트에서 히어로 손 터치로 축복받은 '귀염 뽀짝 영시'
영웅님이 마카롱 눈웃음을 지으며 백만 불짜리 미소로 환하게 웃으면서 살아있는 인형 비주얼로 저도 바라봐 주시고 손 터치를 '꾸~욱' 해주시고 가시는데 그 귀하고 귀한 소중한 찰나의 몇 초의 시간이 저에게는 영원이었습니다. "너무 좋다! 너무 행복하다!"라고 밖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지만 정말 말로는 표현이 안 될만큼 이미 제정신은 안드로메다로 가 있었기에 그 이후 한동안은 은혜로우신 우리 영웅님께서 무슨 노래를 불렀는지 무슨 멘트를 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쉽사리 진정되지 않는 가슴을 부여잡고 보는 영웅님의 공연은 멋스러움이 폭발한 무대로, 임영웅님은 '더 큰 우주가 되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2024년 5월 25일, 26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러고 마지막에는 '별나사'를 부르는데 팬들이 핸드폰 불빛을 하나 둘 비추니 영웅님 눈 안에 순간 눈물이 그렁그렁하게 가득 고여 반짝이기 시작했습니다.  눈물이 가득 고인 그 반짝이는 눈을 보는데 저도 모르게 저 단전 밑에서부터 뭔가 뜨거운 게 올라왔습니다. 행복감과 감사함, 그리고 진한 감동과 온몸에 이는 전율 등 여러 감정들이 뒤섞여서 저도 눈물을 흘리며 울었습니다.
서울 '우주탐험 일기' 임영웅, 폼 나는 콘서트에서 히어로 손 터치로 축복받은 '귀염 뽀짝 영시'
우리 영웅님이 울면 저는 눈물이 납니다. 마지막 콘서트가 끝나고 저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오열이 아닌 통곡을 했습니다. 왜 그렇게 눈물이 줄줄줄 흘렀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영웅님을 영접할 수 있는 행운을 누릴 수 있게 좋은 자리를 콕 집어 제 이름 부르며 양도해 주신 영웅시대 동생에게도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백만 번 절해도 이 감사함이 부족하겠지요. 영웅님과 눈을 마주치고 손 터치로 미친 듯이 흥분해서 울다가 웃는 제정신 아닌 저의 감동받은 마음을 새벽 2시까지 다 받아준 영시 언니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서울 '우주탐험 일기' 임영웅, 폼 나는 콘서트에서 히어로 손 터치로 축복받은 '귀염 뽀짝 영시'
서울 '우주탐험 일기' 임영웅, 폼 나는 콘서트에서 히어로 손 터치로 축복받은 '귀염 뽀짝 영시'
서울 '우주탐험 일기' 임영웅, 폼 나는 콘서트에서 히어로 손 터치로 축복받은 '귀염 뽀짝 영시'
서울 '우주탐험 일기' 임영웅, 폼 나는 콘서트에서 히어로 손 터치로 축복받은 '귀염 뽀짝 영시'
콘서트 티켓이 없어서 들어가지 못하는 날에는 겉돌이로 영웅님의 퇴근길을 보면서 행복해했습니다. 멋짐에 치이는 영웅님 등신대를 독차지하며 노는 것도 즐겁고 신이 났습니다. 올림픽 체조 경기장 돔 지붕을 뚫고 나오는 영웅님의 노랫소리로 티켓 없이도 공연장 밖으로 흘러나오는 영웅님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뛰며 신나게 콘서트장 분위기를 즐기는 순간순간들이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6일간의 콘서트였습니다.

아이돌 비주얼인 영웅님에게 넋을 잃고 주접이 폭발한 저를 귀엽고 예쁘게 봐주신 영시분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귀하디 귀한 우리의 영웅님 오래오래 함께 응원해요. 건행 (min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