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뽕숭아학당 시리즈' 트육대 챔피웅 '히어로 무빙'…"에미넴 저리 가 웅미넴이 왔다!"

2023-09-08     장지우
2020년 5월 13일 타임머신을 타고 그때 그날로 슝. 대한민국 트롯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미스터트롯' 멤버들이 함께 출연한 '뽕숭아학당'에서 임영웅의 활약을 떠올려 보기 위한 시간

'기억나나요? 다시 보러歌웅~

스포츠 명문 뽕숭아학당 특집기획 제2회 트육대가 열리는 날 명문고 F4를 단장으로 신인선, 이대원, 천명훈, 슬리피, 류지광, 박구윤, 황윤성, 김희재가 게스트로 함게 체육대회를 빛낸다.

임영웅을 팀장으로 신인선과 이대원이 한 팀으로 팀명은 '신선한 챔피웅'으로 우월한 신장을 뽐내며 위풍당당하게 입장을 했다. 임영웅은 "오늘도 역시 우승을 목표로 정정당당하게 게임에 임해보도록 하겠다"라며 남다른 필승 각오를 밝혔다.

지난 대회보다 화려한 팀복에는 각자 어릴 때의 사진이 프린트되어 들어 있었다.
TVCHOSUN - TV조선/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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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육대 개막식에서는 붐샘이 초대가수가 온다더니 과한 반짝이 의상을 입고 붐샘은 댄서들과 '옆집오빠'를 부르며 개막 공연으로 트육대를 후끈하게 달군다. 붐샘이 노래를 너무 잘하자 일파만파 퍼지는 명문 교사 붐샘의 립싱크 논란에, 붐샘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내로남불 흥에 취한 현란한 춤으로 개막식을 펼친다.

경기 시작 전 트육대 사전 게임으로 '뿅 망치게임'이 진행됐고 장민호는 임영웅과 붙게 되자 임영웅의 옷에 프린트되어 있는 어린 임영웅에게 "영웅아 너는 커서 대한민국의 영웅이 될 거야 그러니까 이번 한 번만 봐주면 안되겠니?"라고 말한다. 가위 보를 해서 이긴건 장민호로 임영웅의 머리를 뿅 망치로 원샷뽕킬을 날린다.

뽕숭아 특집 기획 제 2회 트육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두 원수 피할 수 없으면 화끈하게 버텨라로 제일 먼저 통나무 위에서 베개 싸움을 시작했다. 게임 시작 전 팀장끼리 기선제압에 들어간 임영웅은 베게들고 멋지게 통나무 위로 폴짝 뛰어 올라타려다 통나무 밑으로 빙그르 구르며 통나무 위에 앉아 있던 장민호까지 일타이피로 떨어트리며 의도치 않게 기선제압에 성공해 환하게 웃는 장난꾸러기 임영웅이다.
TVCHOSUN - TV조선/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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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챔피웅'의 임메시 임영웅이 먼저 통나무 위에 앉았고 임영웅을 상대할 사슴과 나무꾼 팀의 씨름 장사 류지광이 올라탔다. 임영웅을 뒤에서 도와줄 격투기 챔피언 이대원이 임영웅 뒤에 올라탔고 장민호가 류지광 뒤에 올라타 막상막하 운동꾼들의 베게싸움 빅 매치를 시작한다.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류지광에게 한마디를 남기는 임영웅은 '일편단심 민들레'를 개사해서 "일편단심 승리자야~"라며 엄지 척을 들어 올리며 '미스터 트롯' 경연 당시 류지광과 1대 1 매치에서 우승을 차지한 임영웅은 류지광의 트라우마를 공격하며 멘탈을 흔들었다.

붐샘은 사실상 결승전이라며 트롯계 체육 왕좌의 게임이 시작됐고 호각이 울리자마자 류지광은 임영웅에게 베게를 붕붕 날리며 공격을 했고 임영웅은 팔을 뻗어 철벽 방어에 나섰다. 가드 세워도 류지광의 무차별 쏟아지는 베개 폭격에 임영웅은 허리를 숙여 통나무를 꽉 붙들고 엎드렸다. 죽기 살기로 덤비는 베개 폭군 류지광은 쉴 틈 없이 묵직한 베개 린치를 이대원에게 가하며 과격한 폭격에 통나무가 빙그르르 돌았다.
TVCHOSUN - TV조선/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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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바퀴 빙그르르 돌은 통나무에서 장민호와 류지광은 낙엽이 떨어지듯이 우르르 떨어졌고 떨어지지 않고 꽉 붙들고 매달린 임영웅은 "내가 이겼어!"라며 히어로 앞에 베개 폭군은 좌절을 맛봤다.

승리의 핵심을 이끌며 센스 있는 작전을 짜 머리를 쓴 '제갈 웅' 임영웅은 "전 한방 맞고 기절해 있었는데 깨어나 보니 이겼어요"라며 어쩌다 보니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며 위트 있게 말했다.

'소년시대'에서는 가녀린 이찬원과 김희재가 통나무에 올라갔고 '영탁스클럽'에서는 영탁과 천명훈이 통나무 통위에 올라타 베개 들고 세대갈등인 젊은 피대 노장의 게임을 시작했다. 천명훈은 임영웅처럼 바짝 통나무를 붙들고 엎드렸고 영탁이 무차별로 이찬원을 가격했으나 중간에 천명훈이 참지 못하고 벌떡 일어나자마자 통나무는 빙그르르 돌아 바닥에 다 떨어지고 영탁 혼자 통나무에 매달려 우승을 차지한다.

최종 스코어에서 '신선한 챔피웅'이 최종 결승전에 오른 '영탁스클럽'을 상대로 2대 1로 베개싸움 금메달을 차지한다. 돌아가는 통나무 위에서 베게로 서로 때린 전두엽이 아직도 얼얼한 '신선한 챔피웅'팀 임영웅은 1등을 차지한 기쁨을 '환희'를 부르며 랩이 하늘에서 쏟아질듯한 에미넴 저리 가라의 웅미넴이 되어 화려한 랩 실력을 뽐냈다.
TVCHOSUN - TV조선/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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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 뛰며 날아오를 듯 하늘을 향해 팔을 뻗어 손끝까지 끼 팡팡 흥을 장착한 임영웅은 숨길 수가 없는 신난 표정으로, 지치지도 않는 에너자이저의 기운으로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는 텐션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같이 뛰게 만들며, 스트레스를 타파하는 갓벽한 무대를 보여줬다.

제2회 트육대 2라운드는 '인간컬링'으로 임영웅은 인간컬링 전략을 팀원들 간의 믿음이라고 말하며 승부를 걸고 팀장 스톤에 도전한다. 이찬원팀인 '소년시대'가 인간컬링 스타트를 끊었지만 이찬원이 탄 원통이 표적에서 멀어졌고, 장민호팀 '선녀와 나무꾼'은 저항은 줄였지만 힘 조절에 실패해 표적 근처에 머물게 됐다.

'신선한 챔피웅' 임영웅 팀은 임영웅이 탄 원통을 신인선이 밀었고 임영웅은 거친 컬링판을 밀고 나가 10점에 안착했지만 임영웅은 있는 힘껏 엉덩이를 흔들며 히어로 무빙으로 원통을 혼신의 힘으로 흔드는 신기술을 보여주며 30점 라인에 들어가는 기록을 세운다.

임영웅은 좋아하며 어깨를 흔들며 애교 팡팡 자축의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유력한 우승후보 영탁팀인 '영탁스클럽'은 영탁이 탄 원통은 매끄럽게 달렸고 영탁은 임영웅 옆을 지나면서 다리를 뻗어 임영웅이 타고 있는 원통을 발로 밀어내려고 반칙을 시도했지만 다리가 짧아 반칙도 하지 못하고 그래로 내달려 표적에서 가장 멀어졌다.
TVCHOSUN - TV조선/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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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컬링의 우승을 가뿐히 차지한 '신선한 챔피웅'은 만세를 부르며 좋아했고, 임영웅이 우승을 차지하자 여기저기서 붐샘에게 재경기를 요청하며 두 번만 더하자고 아수라장이 된다. 

이를 보다 못한 임영웅은 "잠깐만요. 진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말이 많아요?"라고 물어본다. 진 사람들은 원래 말들이 많다고 하자 임영웅은 "한 판 더 하고 싶으세요? 그러면 저희가 납득할 만한 뭔가 개인기를 보여주세요"라고 말한다. 진 팀들은 막무가내로 개인기는 없다며 한판 더하자고 요구를 한다. 그 틈을 노린 이찬원은 임영웅에게 "이거 하나 받고 화 풀어주세요"라며 천하장사 소시지를 뇌물로 바친다.

마음 약한 임영웅은 인간컬링에서 우승을 했지만 우승을 시기하는 팀들의 재경기 요청을 받아들여 묻고 더블로 가는 보너스 게임을 하기로 수락한다. 임영웅팀 '신선한 챔피웅'팀은 가장 많은 60점, 영탁스클럽은 30점, 선녀와나무꾼팀20점, 그리고 이찬원이 속해있는 '소년시대'는 점수가 없지만 점수 2배를 걸고 역전 기회를 노린다.

마지막 역전 기회를 노리는 '소년시대' 이찬원이 원통을 밀고 황윤성을 태우고 가볍게 출발을 했지만 잘 가는가 싶더니 이내 멈춰 황윤성이 팔을 뻗어 파닥거리며 히어로 무빙을 시도했지만 표적 안에 들지는 못했다. 중앙의 길을 막은 황윤성을 상대로 장민호는 유지광을 태우고 힘껏 밀어 100점에 안착해 200점을 따내며 단숨에 역정을 시킨다.

유지광을 원밖으로 밀어내야 하는 상황에 닥친 신인선은 임영웅을 원통에 태웠고 임영웅은 어떻게 유지광을 밀어내야 하는지 판단을 하고 두발을 가지런히 모아 장전을 한다. 신인선은 힘껏 임영웅을 밀었고 히어로 임영웅은 가뿐히 날아와 발로 유지광을 밀어내 30점에 걸치며 임영웅팀과 장민호 팀은 동점이 됐다. 영탁은 슬리피를 밀어 중앙으로 보내 단숨에 1위로 올라와 우승을 차지한다.
TVCHOSUN - TV조선/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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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트육대 3라운드는 트육대 3인 4각 경기로 후주로 듣기 평가 시간을 갗는다. 임영웅과 한 팀 이대원, 신인선은 발목을 서로에게 묶은 채로 트육대 3인 4각 경기를 펼치기 위해 뽕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감미로운 트럼펫 선율만 듣고 노래 제목을 맞추기 위해 무대 앞으로 나왔고 긴가민가 하는 트럼펫 소리만 듣고 임영웅은 정답을 외쳐 쫄깃하게 한큐에 성공한다. 임영웅은 깜짝 놀라며 "대박이다. 내가 이걸 맞추다니"라며 정답을 맞히고도 더 놀라워한다.  

정답을 맞춘 신선한 챔피웅팀 임영웅은 윤도현의 '사랑했나봐'를 부르게 됐고, 임영웅은 첫 소절의 장인답게 두근두근 설렘을 유발하는 안정적인 보이스와 매혹적인 음색으로 덕심을 자극하는 심쿵 모먼의 명품 보컬의 필살기로 귀 호강을 시켰다.
다시 돌아온 다시 봐도 설레는! 다시 봐도 임영웅만 보이는 '뽕숭아학당' 임영웅 시리즈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