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사카모토입니다만?' 작가 사노 나미, 암 투병 중 사망…향년 36세
2023-08-16 한수지
최근 주식회사 카도카와(KADOKAWA) 하루타 편집부 측은 사노 나미가 갑작스러운 암 투병 중 지난 5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장례식은 7일, 8일 치뤄졌으며, 무사히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재미있는 만화를 그리기 위해 만화가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었다"라며 "사노 씨는 하루타의 전신이다. 'Fellows!'로 데뷔한 이후로 계속 하루타로 그려줬다"라고 전했다.
하루타 편집부는 "사노씨라는 유일무이한 만화가와 함께하며, '사카모토입니다만?'과 '미기와 달리'에 관여할 수 있었던 것은 편집자로서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추억했다.
그러면서 "만화에 대한 진지한 자세, 만화가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여준 것에 감사드린다. 만화가 동료나 편집부에 큰 영향을 주었다. 사노 씨의 작품 '사카모토입니다만?' '미키와 달리'는 많은 사람들을 미소짓게 해왔다"라고 전했다.
사노 나미는 사망했으나, 10월부터 그의 작품 '미키와 달리' 의 애니메이션 방송은 정상 송출된다.
하루타 편집부는 "사노 씨는 애니메이션의 완성도에 매우 기뻐했다.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사노 나미 씨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