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테러' 소동 후 평화 찾은 잠실구장…훈련 정상 진행

톱스타뉴스 = 편집팀 기자     입력 2022.08.07 15:17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폭탄 테러' 신고에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리고 경기를 정상적으로 준비한다.

7일 오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글이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관련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전 10시35분께 현장에 도착해 곳곳을 수색했다. 폭탄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오전 11시13분 상황을 종료했다.

LG 관계자는 "11시22분 송파서에서 상황종료가 됐고, 정상적인 근무를 해도 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행히 불상사는 없었지만 잠실구장에 출근해있던 LG 직원들은 대피 소동을 겪어야 했다.

이날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던 팬 그라운드 투어 행사도 취소됐다. 일찌감치 구장에 도착해있던 팬들은 아쉬운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LG 관계자는 "당시 선수들은 구장에 없었다. 미리 연락해 상황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허위 내용으로 상황이 일단락되면서 선수들은 구장에 나와 이날 오후 5시에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 준비를 시작했다.

한편, 지난 2015년에도 LG와 넥센(현 키움)의 경기를 앞두고 잠실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바 있다.

당시 경찰 특공대와 군 폭발물 처리반, 폭발물 탐지견까지 출동했지만 허위 신고로 결론났다.


Tag
#newsis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