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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유튜버 여락이들, ‘데이트 폭력’ 희화화…“단어 심각성 못 느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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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여행 유튜버 여락이들이 '데이트 폭력'을 농담으로 사용하는 장면을 그대로 공개하며 비판 받고 있다. 현재 해당 장면을 삭제 된 상황이다.

지난 18일 여행 유튜버 여락이들은 채널을 통해 'VLOG • (곧서른에 대학) 21학번 할매신입 김수인 학생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feat.배달끊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해당 영상 공개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여락이들 측이 그래쓰가 남자친구와 통화를 하는 장면에 '이 정도면 랜선 데이트 폭력 아님? ㅋㅋㅋㅋㅋ'라는 내용의 자막을 삽입한 것을 지적했다.
 
여락이들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여락이들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네티즌들의 지적 이후 여락이들은 해당 영상을 삭제했고, 문제가 된 부분을 삭제한 후 다시 게재했다. 

이에 대해 여락이들은 고정 댓글을 통해 "수인언니(그래쓰)가 남자친구에게 짓궂게 요구하면서 통화하는 장면 영상구간  [3:35초~ 3:37초]  ‘이 정도면 데이트 폭력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라는 자막을 넣게 되었습니다. 몇몇분이 해당 단어는 유머소비로 적절하지 못하다고 지적하셨고, 저또한 순간적으로 당황하여 댓글을 지웠습니다. 이후 해당 구간은 수정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하여 삭제하였습니다. (수정 과정 중 영상이 1시간 정도 비공개 전환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락이들은 "쉽게 사용될 단어가 아닌 민감한 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경솔하고 안일했습니다. 솔직하지 못한 모습에 실망감을 전해드린 점 죄송합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여락이들 유튜브
여락이들 유튜브
 
여락이들의 사과 메시지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난 그냥 웃겼는데", "이렇게 물고 늘어질 일인가", "너무 마음 고생하지 마세요", "다음부터는 실수하지 마세요" 등 응원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다수의 네티즌들은 "데이트 폭력이 웃어 넘길 수준의 단어인가요?", "피해자가 실존하는데 '난 그냥 웃겼는데'란다", "그냥 웃겼다는 사람들이 있는게 충격이고, 그 말 자체가 2차 가해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인정하고 피드백했는데 피드백 요구 한 사람 또 선비 만들고 불편충 만들고 난리났네", "당사자가 사과를 했는데 '나는 웃겼는데' 이런 반응은 왜 나오는지ㅋㅋ 피드백 요청한 사람 이상하게 만들지 마세요. 그런 댓글 단 사람들도 데이트 폭력에 대해 공부하고 오세요. 무조건 편 들어주는 팬이 더 독입니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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