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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외주제작 실수로 남혐 논란 중인 유튜버 핏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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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현택 기자) 유튜버 핏블리 채널에 올라온 영상 중에 남성혐오를 조장하는 단어가 자막에 쓰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16일 유튜브 채널 '핏블리'에 올라온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는것인데요. 핏블리는 지난 2월 13일 '이 사람들 인생 제가 바꾸겠습니다'라는 영상을 올리며 완벽한사육이라는 콘텐츠를 예고했습니다. 

완벽한사육이란 '본격 동거 다이어트 예능'으로 운동 유튜버인 핏블리와 체중조절이 목적인 사람들이 다이어트 하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예고 영상을 시작으로 처음 공개한 '초고도비만 4명 인바디를 재봤습니다.. 처음봤습니다 (EP01)'의 영상 조회수는 73만에 이를 정도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남성 출연자는 인바디를 측정하는 과정에서 자막에 "어.. 진짜 90이었는웅앵웅"이라는 자막이 쓰여 논란이 된 것입니다. 웅앵웅이란 극단적 성향의 커뮤니티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으로, 남성을 비하하는 의미라고 합니다.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핏블리는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사과문에는 "안녕하세요 '완벽한사육' 제작하고 있는 '334제작소'의 PD입니다"라며 "지난 2월 16일 업로드 된 '완벽한사육'EP1. 영상 내 자막 중 '웅앵웅'이라는 단어로 인해 이슈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라 글을 쓴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먼저 부적절한 단어 사용으로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저의 불찰로 인해 핏블리 님께서 괜한 쓴소리를 듣고 계신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습니다. 제작 PD는 "일단 해당 자막에 대해 해명을 드리자면 첫째, 저는 30대 남성으로 특정 커뮤니티 성향과 일절 관련이 없다"며 "핏블리 님 또한 특정 커뮤니티 성향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자막 (출처 : 해당 영상 캡처)
논란이 되고 있는 자막 (출처 : 해당 영상 캡처)
이어 "둘째, 저는 '웅앵웅'이라는 단어가 단지 커뮤니티에서 두루 쓰는 용어인 줄만 알고 별다른 생각 없이 사용했다"며 "이것이 혐오 용어인 줄 알고 있었다면 절대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의 깊게 생각하지 않고 자막을 작성해 영상을 보신 분들께 상처를 드리고 핏블리 님께 본의 아니게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조금 더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자세로 영상 제작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전했습니다.

사과문이 공개되고 핏블리도 심경을 밝혔는데요. 핏블리는 "다양한 컨텐츠 만들어 보려고, 위기를 기회를 만들려고 발버둥 치는데.."라며 "조금 느리더라도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외주제작'이 아닌 '자체제작'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는 웅앵웅이란 단어 처음 들어 보는데 저 용어가 커뮤니티에서 두루두루 쓰인다고?", "깔끔하게 대처 잘 하신 것 같아요", "잘 크고 있는 채널에 찬물 제대로 뿌려버리네 ㅋㅋ", "한 유튜버 담그려고 작정했나 ㅋㅋㅋ", "30대 남자가 갈만한 커뮤니티에서 웅앵웅을 쓴다고?"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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