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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까지 도둑질?”…유튜버 구제역, 홍영기 父 ‘빚투’ 해명문→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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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유튜버 구제역이 얼짱 출신 CEO 홍영기의 해명문에 반박했다.

지난 1일 구제역의 유튜브 채널에는 ‘고액체납자 홍영기의 어린 시절은 결코 가난하지 않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새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구제역은 “홍영기는 과연 본인의 해명문이라는 이름의 감성팔이 글에 나온 바대로 어렸을 적 가난한 삶을 살았는지 설명드리겠다”며 “적어도 제가 아는 17살 때의 홍영기는 가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제역 유튜브
구제역 유튜브
 
그는 이어 “어떻게 아냐. 저는 홍영기의 동네 친구다”라며 “나이도 같고 홍영기랑 저는 바로 옆에 있는 학교를 다녔다”고 설명했다. 구제역은 “제가 홍영기를 어떻게 알았는지 설명 드리자면 고등학교 때 제 짝꿍이 홍영기와 친했다”며 “홍영기가 생일 파티인가 뭘 했는데 술이랑 밥이랑 노래방 다 사줬다면서 저에게 자랑했다. 인증샷이라면서 사진을 보여주더라”고 말했다.

이어 구제역은 2009년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홍영기의 사진을 증거로 보여줬고 “제가 친구한테 물어봤다. ‘홍영기가 돈이 그렇게 많아?’ 했더니 ‘홍영기네 집 되게 부자야’라고 하더라”며 “제 또래 수원 사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홍영기는 고등학교 때부터 부잣집 딸로 유명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구제역은 “그래서 제가 친구한테 홍영기 좀 소개 시켜 달라고 했고 친구의 소개로 싸이월드 일촌을 맺을 수 있었다. 서로의 존재 정도는 인지하는 상태”라며 “이건 결국 카더라다. 그래서 제가 홍영기의 어린 시절이 가난하지 않았다고 생각한 합리적인 이유를 설명드리겠다”고 말을 꺼냈다.

그는 “홍영기의 아버지는 사채업자를 하기 전 농협에 재직 중이셨다. 심지어 농협의 노조위원장까지 했었다”며 “우리 아버지도 농협을 다니셨다. 농협에서 상무까지 달고 정년퇴직하셨는데 아버지 연봉이 1억 6천이었다. 농협은 시청자님들이 생각하시는 이상으로 돈을 많이 주는 아주 좋은 직장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농협 노조위원장의 딸이 가방 하나 살 수 없을 정도로 가난하게 자랐다고요?”라며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홍영기의 할아버지는 한약방을 운영했다. 지금으로 치면 약사랑 비슷하다. 할아버지가 약사고 아버지가 농협 위조위원장인데 가난한 삶을 살았다고요?”라고 재차 언급했다.

구제역은 이어 “이번에 홍영기가 올린 해명문이라는 이름의 감성팔이 글을 읽으며 ‘도둑맞은 가난’이라는 책이 생각났다”며 “당신의 아버지의 사기로 인해 한 가정이 가난해졌고 그 결과 피해자의 따님은 생계유지를 위해 고등학교를 자퇴한 채 알바를 전전했다. 이제 피해자들의 가난마저 도둑질하려 하시냐”고 덧붙였다.

한편 홍영기는 최근 아버지의 ‘빚투’ 논란에 휩싸였고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해명문을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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