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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초점] 2020 ‘가짜사나이’→2021 ‘머니게임’, 웹예능 논란…현실 ‘머니게임’ 결말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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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2020년 ‘가짜사나이’에 이어 올해는 ‘머니게임’까지 웹예능에서 끝없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유튜브 채널 ‘무사트’와 ‘피지컬갤러리’의 합동 프로젝트으로 탄생한 웹예능 ‘가짜사나이’는 시즌1이 많은 인기를 얻으며 시즌2까지 제작됐다. 하지만 시즌2 방영 중 출연진들에 대한 각종 폭로가 이어지며 방영이 중단됐다.

당시 ‘가짜사나이’ 시리즈에서 훈련생들을 지도하는 교관으로 출연했던 UDT 출신 이근, 로건, 정은주에 대한 각종 논란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근의 경우 부친의 기부금 사기, 친북 논란, 성범죄, 폭행, 예비군 훈련 불참 후 체포, 미 국무부 UN 경력 의혹, 네이비실 해외연수 먹튀 등 가로세로연구소와 김용호의 의혹 제기 및 폭로로 논란에 휩싸였다.
 
‘가짜사나이’, ‘머니게임’
‘가짜사나이’, ‘머니게임’
 
이어 로건과 정은주는 유튜버 정배우의 폭로로 여러 의혹 등에 휩싸였다. 특히 정배우는 폭로와 함께 로건으로 추정되는 몸캠 피싱 사진을 공개해 큰 파장을 일으켰으며, 이후 허위 사실이라는 것이 밝혀졌지만 당시 임신 중이던 로건의 아내는 큰 스트레스를 받아 유산했다.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근은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의 영상을 선보이며, 72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로건은 당시 정배우에 대한 고소를 진행했으며, 현재 개인 유튜브에서 요리, 먹방, 격투기 등 여러 분야의 영상을 선보이며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가짜사나이’는 방영 당시 인기만큼 큰 이슈와 논란을 불러 일으켰지만, 문제가 해결되자 출연진들은 여느 때처럼 활동 하고있다. 이런 가운데 웹예능 중 공개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던 올해의 기대작 ‘머니게임’ 역시 출연진들이 서로 폭로전을 이어가며 논란이 커진 상황이다.

‘머니게임’은 공개 전부터 제작을 맡은 유튜버 진용진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다. ‘머니게임’ 티저 영상이 공개된 뒤 유튜버 카광이 유튜버 이여름과 진용진은 과거 연인 사이였고, 진용진이 이여름에게 금전 요구, 가스라이팅 등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공개를 앞두고 있던 ‘머니게임’에도 영향이 끼치며 방영 일정이 미뤄졌고, 진용진은 “저의 개인사로 인해 머니게임 관련 공지 및 방영이 늦어진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과 함께 지난달 24일부터 ‘머니게임’을 공개했다. ‘머니게임’은 총 8화로 제작됐으며, 지난 15일 최종화가 공개된 후 참가자들이 폭로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원작 웹툰과 다르게 우승자들이 받은 상금을 N분의 1로 나누는 점, 집단 퇴소를 한 참가자들을 기존의 룰과 다르게 제작진이 직접 관여한 점 등 프로그램 관련 비판이 이어졌고, 최근 이에 대한 유튜버 전국진의 폭로, 참가자 니갸르와 논리왕전기의 폭로로 일부 참가자들이 비난을 받고 있다.

참가자 중에서도 유튜버 이루리는 게임 진행 중 참가자들에 가스라이팅을 한 것에 비난을 받았고, 이후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이마저도 보여주기 식에 가깝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 중인 파이는 갑질, 제작진의 편집에 대한 불만 토로, 이간질 시도, 논리왕전기에 대한 뒷담화, 제작진 저격 등의 행동으로 현재 참가자 중 가장 많은 비난을 받으며 아프리카TV 방송도 장기 휴방에 들어간 상태다.

‘머니게임’은 방영 당시만 해도 최대 8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새로운 회차가 공개될 때마다 참가자들이 서로 합방하고 같이 리뷰를 진행하는 등 좋은 분위기를 이어왔지만 일부 참가자의 그릇된 판단과 행동으로 현실 ‘머니게임’이 시작됐다.

게임 특성상 참가자들은 서로가 경쟁 상대였지만, 14일 동안 최대한 많은 상금을 남기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하는 입장이기도 했다. 편집된 모습이 더 많겠지만 지켜보는 시청자들이 많은 만큼 행동 하나하나가 중요한 프로그램이었던 ‘머니게임’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재평가를 받는 참가자가 있는 반면 과거 언행까지 재조명 되며 비난 받는 참가자도 있다.

웹예능은 공중파에서 방영되는 예능 프로그램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출연진들부터 언행 수위, 편집 방법 등 여러 가지 차이점이 있고 공중파 예능에 비해 자유로운 부분도 있지만 ‘가짜사나이’나 ‘머니게임’처럼 파급력이 클수록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책임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특히 ‘가짜사나이’의 경우 출연진들의 과거사를 타인이 폭로하며 논란이 생겼지만 ‘머니게임’은 다르다. 참가자들이 서로를 물고 뜯는 광경이 펼쳐지고 있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 이가 있는 반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거나 남을 탓하는 등 자신에게 돌아오는 비난을 회피하기 위해 한 행동에 오히려 걸려 넘어져 더 큰 피해를 입은 이도 있다.

참가자들의 폭로전으로 ‘머니게임’은 원래 계획됐던 ‘머니게임 스페셜(후일담, 비하인드)’ 콘텐츠 제작도 미뤄진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조회수가 많이 나오는 웹예능으로 끝날 줄 알았던 ‘머니게임’이 현실에서 다시 시작된  상황에서 어떤 결말을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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