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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 무인도그, 지상파 출연했다가 민원 전화에 쫓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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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무인도에서 강아지 12마리와 살고 있는 한 유튜버가 충격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11일 무인도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오늘은 좋지 않은 소식으로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고 운을 뗐다.

이날 그는 "지상파 방송 출연 이후 섬 위치와 이름이 공개되면서 거제 시청으로 민원 전화가 몇 건 왔다고 한다"며 "거제시 안에서 적용되는 조례에 따르면 저희가 지내고 있는 섬은 개를 최대 5마리까지만 사육이 가능하다고 한다"고 밝혔다.
 
무인도그
무인도그
앞서 무인도그는 무인도 소유주에게 미리 허락을 받고 강아지 12마리와 함께 힐링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인물이다.

그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경남도청에도 문의를 해보았으나 각 시마다 조례가 다르고 그 조례를 따를 수밖에 없다고 한다. 거처를 구해서 섬까지 오게 됐는데 다시 나가야 한다니 막막하다"며 "현재 가족, 친구, 지인들과 최대한 수소문해서 임시 거처를 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당분간 영상은 올릴 수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12마리 무인도 강아지를 아껴주시고 챙겨주시는 구독자분들께 다시 한 번 너무 너무 감사드리며 거처가 마련되는 대로 다시 글을 올리거나 영상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인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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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무인도그는 12일 추가 글을 통해 "시청 직원분께서도 저희가 계속 섬에 머무를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해보시다가 유감스러운 마음으로 저에게 연락을 주셨다. 그러니 민원이나 항의 전화는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섬에서 나가야 한다는 연락을 받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벌써 날이 새버렸다"며 "너무나 다행히도 당분간 강아지들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임시 거처가 생겼다. 섬에 오기 전에 원래 저희가 머물렀던 아버지 지인분의 농장으로 다시 돌아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무인도그는 "지인께서는 저희가 새로운 거처를 구할 때까지 강아지들을 모두 데려와  농장에서 지내도 괜찮다며 흔쾌히 허락을 해주셨다고 한다"며 "임시 거처를 허락해주신 지인분과 우리 무인도그를 항상 걱정하시고 응원해주시는 구독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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