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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오승훈이"…오지헌, 100평대 살아도 불행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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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개그맨 오지헌이 과거 부모님의 모습을 회상하는 모습이 재조명 받고 있다. 

2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오지헌과 그의 아버지 오승훈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지헌의 과거 발언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과거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오지헌은 아내가 임신했을 당시 방송을 중단했던 이유에 대해 "결혼을 하면 가정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좋은 가정을 이루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와이프가 임신을 하고 혼자 있는 게 불쌍했다. 같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방송을 쉬었다"며 아내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드러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br>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br>
오지헌은 부모님의 이혼을 옆에서 지켜봤기 때문에 가정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지헌의 고향은 강남구 청담동, 어린시절 수영장이 딸린 100평 저택에서 살 정도로 부유했다. 그러나 유명 학원 강사였던 아버지는 너무나 바빠서 일년에 서너번 얼굴을 볼까말까 했고, 결국 스무살 무렵 부모님은 이혼했다.

경제적으로 넉넉했으나 행복하지 않았던 어린시절의 상처는 결국 오지헌을 집으로 불러들인 결정적 계기였다.

그는 "제가 보기에 우리 아버지는 일 중독이었다. 우리 아버지는 어떻게 보면 경제적으로 어렵게 하지 않는 게 사랑을 주는거라고 생각을 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집에 너무 안 오시고 들어오시면 부모님끼리 싸우시고 그러니까 집안이 너무 행복하지가 않더라"며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부모의 이혼 이후 아버지와 멀어졌던 관계는 결혼이후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지헌의 부친 오승훈은 1990년대 국사 일타강사로 알려졌다. 수능이 생기기 전, 강남 8학군에서 국사 일타강사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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