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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제까지 좋았잖아"…에스파 카리나, 인스타그램 계정 정지에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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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에스파(aespa) 카리나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정지됐다.

2일 카리나는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 버블에 "나 인스타 왜 정지당했는지 아는 사람...!"이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이날 카리나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이 모두 내려갔으며 계정이 삭제됐다. 에스파 멤버들의 팔로우 목록에서도 카리나가 사라진 상황이다.
에스파(aespa) 카리나 / 일산, 최규석 기자
에스파(aespa) 카리나 / 일산, 최규석 기자
이에 대해 카리나는 "역시 파란 딱지가 없어서 그런 걸까"라며 이유를 추측했다. 그는 "돌려조.."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정지 해지 신청은 했는데 하루 정도 걸린다네"라며 현재 상황을 팬들에게 공유했다.

그러면서 "돌려조.. 인스타로 좋아요 안 누르고 다닐게"라며 "우리 어제까지 좋았잖아"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에스파 멤버들은 지난달 22일 데뷔 3년 만에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 멤버들은 첫 게시글로 함께 찍은 사진을 개설하며 우정을 자랑했다.

개인 계정이 생긴 후 멤버들은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했다. 각종 게시글에 멤버들이 '좋아요'나 댓글을 남긴 흔적이 발견되기도 했다.

카리나의 팔로워가 300만 명을 넘기기도 했던 만큼 계정 정지에 팬들은 아쉬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에스파는 지난달 8일 미니 3집 'MY WORLD'를 발매했다. 해당 앨범은 초동 169만 장을 돌파해 걸그룹 음반 초동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200만 장 이상이 판매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건강 상의 이유로 불참한 지젤을 제외한 카리나, 윈터, 닝닝은 지난 1일 '아는 형님' 녹화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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