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F레터] “임영웅은 나에게 선물상자다”…그것도 마르지 않는 ‘요술 선물상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황선용 기자) 왜 나는 임영웅을 좋아하는가?, 왜 영웅 바라기가 되었는가? 하는 질문을 인터넷 매체나 방송에서 수없이 접하곤 했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저에게 질문했습니다. 너는 왜 임영웅을 좋아하는가? 하고 말이에요.

영웅 님도 그렇게 말했습니다. 자신으로 인해 삶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일반 매체에서 이런 질문을 던질 때는 무심히 지나갔던 말이었는데 임영웅 님이 그렇게 말을 하니 저는 그 말 한마디에 제 삶을 반추하게 되었습니다.

제 나이 60초반, 우리 나이의 사람들이 살아왔던 시대의 환경 속에서 저는 평범한 아이로 자라서 평범하게 결혼하고 엄마가 되었습니다.
임영웅 / 물고기뮤직
임영웅 / 물고기뮤직
그 삶 속에는 두 아들의 엄마로서, 또 그중 한 아이의, 발달장애아의 엄마로서 그 아이를 인정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 과정속에서 아이와 저를 성장시키기 위한 뒤늦은 학업, 그리고 취업. 정년퇴직. 그리고 또다시 돌아온 황혼 육아와 재취업…. 모두들 황혼 육아는 피해야 한다고 조언할 때 저는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결정이 이 황혼 육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신없지만 제 마음에서 진정으로 우러나오는 사랑으로 안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 삶은 돌아보니 몇 줄 안 되는 아주 평범한 삶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눈물도 많았고 남편에게도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의 날도 있었지만, 삶이 늘 그렇듯이 시간이 약이라 그 아픔도 희미해진 지 오래였습니다.

아팠지만 너무 아파서 고통스러웠던 삶도 아니고, 우울했지만 그 우울이 제 삶이 피폐해질 정도로 나쁘게 만든 것도 아니었습니다.

저는 언제나 긍정적인 사람이었고 저를 그렇게 세뇌시키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크게 보면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조금 큰 알갱이, 작은 알갱이들이 파도에 일렁이듯 그런 삶이었을 것에요. 그냥 무심한 세월이었지요.

그런 제 생의 후반부에서 훅- 들어온 한 사람. 

그렇다. 임영웅 님은 그저 그렇지 않지만, 그저 그런 제 삶에서 선물이었습니다.
임영웅 / 물고기뮤직
임영웅 / 물고기뮤직
제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저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저 임영웅 님 바라기 하는 낯선 저를 보고 젊은 남자 좋아하는 이상한 여자를 바라보는 남편의 시선도 있었지만, 지금은 적극적으로 지지해주고 콘서트마다 함께 하는 남편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 모든 일상에서 영웅 님은 제게 있어 큰 선물이었습니다. 하나가 아니라 큰 요술 선물상자에서 끝도 없이 손만 뻗으면 가질 수 있는, 선물포장끈을 풀 때 그 설레임을 안겨줄 수 있는 마법사와도 같은 존재입니다.

저를 하루하루 반짝이게 하고 가슴설레게 만드는 사람, 그 사람은 저를 모르지만 저는 매일 매일 그를 들여다보고 저를 미소짓게 하는 존재….

그리고 그 사람의 말 한마디에서 나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사람.

팬이란 이름으로 존재하는 그 느낌을 즐기게 해 주는 사람. 

임영웅 님은 이제 제 삶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얼굴에 상처 있는 사람이 연예인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말에, “모두가 떠나도 나는 기억하며 한 장씩 꺼내 볼 거다”라는 등등의 말에 저도 모르게 마음 아파 눈물을 흘리는 제 삶의 이유가 되어 주었습니다.

하루를 영웅 님으로 시작해서 영웅 님으로 마감합니다. 지극히 평범한 저도 이유 없이 임영웅 님을 사랑한다. 맞다. 사랑이다. 임영웅 님 이름 석 자만 들어도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제 삶의 이유입니다. (K윤슬이)
 

[편집자주] 톱스타뉴스에서는 스타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면서 비상하고 있는 스타의 '소울메이트'인 팬들의 진심과 그들의 감성, 그리고 시선을 담고자 'F레터(팬레터)'를 기획했습니다. 많은 일반 대중들이 이 기사를 읽고 '내 사랑하는 스타'를 더 많이 알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F레터에도 많은 관심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지사항을 참고해 주세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4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미소 2023-06-03 07:52:49
임영웅 목소리로 위로를 주는 가수 일상의 행복 즐거움입니다

김숙자 2023-06-03 09:03:26
임영웅 이름 석자만 들어도 가슴 설레고 뭉클해지는 가수, 그의 존재는 수많은 이들의 로망이고 희망이며, 워로입니다.

솔밭 2023-06-03 09:37:29
임영웅 언제나 멋진 모습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대단한 가수입니다
늘 응원합니다

꾀돌이 2023-06-03 09:43:13
임영웅 임은 선물상자 공감합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