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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도피”…가수 임희숙, 후회스러운 선택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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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가수 임희숙이 자신의 과거 선택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한 가수 임희숙은 "무엇보다 주위 눈총이 '그렇게 생각이 없냐', '왜 결혼을 결혼관 없이 (했냐)'"라며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임희숙은 "날 사랑하는 분들한테 야단 많이 맞았다. 그러고 있던 차에 대마초 파동이 일어났다. 그만 살라는 뜻인가 보다 했다. 참 살기 싫다. 현실 도피했다"라고 고백했다.
MBN '특종세상' 화면 캡처
MBN '특종세상' 화면 캡처
실제로 임희숙은 지난 1975년 11월 21일 유서를 써 두는 등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임희숙은 "그거는 심판받는 거다. 내 곡에 관객들에게 심판받는 거다. 방송 출연하고 방영됐을 때, 내 신곡에 대해 얼마나 간절하고. 이제 임희숙이 죽느냐 사느냐. 처절할 정도로 나 자신을 부풀려도 바람 빠진 공처럼, 풍선처럼 작아질 텐데. 그래도 다시 살아났다"라며 이후 새 앨범을 발표하게 된 상황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가수 임희숙은 현재 음악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새로운 직업으로 앤티크 숍을 7년째 운영 중이라고 밝혀졌다.

올해 나이 74세인 임희숙은 데뷔 이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번의 결혼과 이혼, 대마초 파동에 연루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임희숙은 2번의 결혼 생활 동안 자녀를 두지는 않았다. 다만, 양아들 2명을 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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