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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삼성전자 10조 넘게 폭풍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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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올해 국내증시에서 13조원 가량 사들이는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대장주 삼성전자를 10조원 이상 사들이고 있다. 이에 증권가는 이달 코스피가 2600선 달성이 가능하며 최대 2700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지난 1일 기준) 외국인들의 코스피 순매수 규모는 13조3814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몇 년간 외국인들은 국내증시에서 매도세를 유지해왔다. 지난해 코스피에서 6조8072억원 팔아치웠고, 지난 2021년에는 무려 25조5562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2020년에도 2조4682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특히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집중적으로 순매수 중이다. 올해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순매수 규모는 10조4950억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으로 비교 할 때, 지난 2000년 이후 최대치다. 지난해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8조7148억원 팔아치운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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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해 반도체 업황에 대한 개선 기대감이 강하게 불면서 사들이고 있다. 실제로 전날 코스피에서 매도 포지션을 취했으나 삼성전자에서는 순매수세가 유지됐다.

이같은 분위기에 증권사들은 이달 코스피가 2600포인트를 회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부분이 코스피 밴드의 하단으로 2400포인트를 제시했으며 상단은 2600에서 2700으로 예상했다. 교보증권이 2700포인트로 가장 높았으며 삼성증권인 2600으로 가장 보수적으로 제시했다.

만약 증권가의 전망대로 2600포인트를 회복한다면 지난해 6월8일 이후 약 1년만에 2600선 복귀가 이뤄진다. 6월 추천 업종으로는 공통적으로 반도체가 꼽혔다. 단기 변동성 확대로 주가가 하락시 매수에 나서라는 조언도 나온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 상승세를 견인하는 주체는 반도체"라며 "반도체는 G2 간 갈등 고조 국면에서 전략 자산으로서 갖는 역할론도 부상 중이다. 외국인 수급이 집중되고 있어 변동성 국면에서도 시장보다 나은 수익률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변동성 국면 발생 시 지수와 괴리가 큰 방어주들을 선별하는 전략도 가능하다"면서 "낮은 베타로 포트폴리오를 보호할 수 있다"며 통신, 보험,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업종도 추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 펀더멘털의 반전이 가시화되고 있고 실적 개선세와 더불어 외국인 투자 매력도 확대되고 있다"면서 "2500선 초반부터 변동성 활용한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조선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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