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이찬원→양지은, 진성 원픽 애제자 자리 놓고 대격돌…선곡은?

(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가수 진성의 원픽 애제자 자리와 트로피를 차지할 가수는 누가 될까.

3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609회는 아티스트 진성 특집으로 트로트 후배들이 진성의 애제자 자리를 두고 양보 없는 대결을 펼친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수찬, 이찬원, 정미애, 양지은, 황민우, 황민호, 전유진이 출연해 진성의 원픽 애제자 자리를 두고 신경전을 벌인다. 이찬원은 "저는 그야말로 진성 선배님의 원픽 애제자거든요"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김수찬은 "원픽의 뜻을 모르시나 봐요" 원픽은 'ONE'인데"라고 견제한다.

이에 이찬원은 "이찬원픽!"이라며 자신이 진성의 원픽 애제자임을 어필한다.

여기에 양지은까지 나서 애제자 자리를 넘본다. 그는 "국악 트로트의 계보를 저보고 이어 달라고 (했다)"라고 말하지만 이찬원이 "진성 선배님은 국악을 전공하지 않으셨습니다"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황민우, 황민호 형제도 자리를 넘본다. 황민우는 급기야 "진성 선배님은 저희 아버지십니다"라는 폭탄 발언을 하기도 한다.

정미애 역시 "진성 선배님이 저를 보시고 그렇게 칭찬을 (하셨다)"라며 '보릿고개'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부른다.

전역 후 '불후의 명곡' 무대에 3년 만에 오른 김수찬은 "진성의 원픽은 김수찬"이라고 강조하며 '동전 인생' 무대를 선보인다.

전유진은 "첫 출연에 트로피를 받았기 때문에 욕심은 있다"라며 특유의 감성으로 '안동역에서'를 부를 예정이다.

MC 이찬원은 본업으로 돌아와 "반드시 트로피를 딸 것"이라며 관객과 소통하는 반칙을 하겠다고 선전포고한다. 그는 '울 엄마'를 선곡해 무대를 꾸민다.

'불후의 명곡'에 완벽 적응한 양지은 역시 반칙을 쓰겠다며 최다 인원을 데리고 무대에 오른다. 그는  '가지 마'를 국악으로 재해석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전망이다.

황민우, 황민호 형제의 흥 넘치는 무대, '님의 등불'도 만나볼 수 있다.

KBS2 '불후의 명곡' 609회는 3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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