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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고민"…장재인, 3년 만에 컴백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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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가수 장재인이 3년 만에 신곡 발매 소식을 알렸다.

1일 장재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악 관련해선 3년 만에 인사드리네요. 조금 긴 글이지만 읽어주시겠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장재인은 "3년 전 정규 1집을 내고 앞으로 내가 할 음악이 어떤 게 되면 좋을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왔다"면서 "그러다 보컬이 없는 앰비언트 음악에 빠지게 됐고 그쪽으로 앨범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현재 회사와 작별하고 폐쇄적인 시간을 가지며 작업을 하고 있었다는 그는 "아주 오랜만에 바깥으로 나왔는데, 이런 무심한 나인데도 친구들과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어주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장재인 인스타그램
이어 "그제서야 내가 이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할 줄 아는 게, 해줄 수 있는 중 가장 나은 게 노래뿐이더라"라고 말했다. 

장재인은 "앰비언트 음악과 전시에 대한 애정이 커서 계속 준비할 생각입니다만, 그보다도 올해 노래하는 곡을 두 곡 정도 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일부터 백까지 만드는 모든 과정을 직접 하게 되어 자유도 있지만 그만큼 새로 배워가는 것도 많고 설레는 동시에 떨리기도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 전엔 유통사와 직접 미팅을 하고 여름 푸르른 날 7월의 한 가운데로 날짜를 잡았다. 빨리 들려드리고 싶어요"라며 컴백을 예고했다. 

장재인은 지난 2010년 엠넷 '슈퍼스타K 시즌2'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지난 2020년에는 첫 정규 앨범 '불안의 탐구'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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