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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첫 출연 현정화 "나는 쿨한 카리스마 감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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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지선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현정화가 스포츠계 원조 국민 여동생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14일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대한민국 탁구의 전설이자 원조 국민 여동생이었던 현정화 감독이 첫 출연했다.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 역대 올림픽 명경기 등 자신의 과거 영상을 본 현정화는 “제가 8, 90년대 원조 국민 여동생이었죠”라며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당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당시 여성 운동선수로서는 최초로 화장품 모델로 발탁되는 등 요즘으로 따지면 김연아 급의 인기를 누렸던 것이다. 

현정화의 일화가 담긴 영화 ‘코리아’는 1992년 지바 세계선수권에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해 금메달을 딴 순간의 감동을 그린 영화다. 

이 영화에 대해 현정화는 “캐스팅이 안성 맞춤이다”, “하지원 씨랑 저랑 모두 예쁘니까”라며 일명 ‘자뻑’ 컨셉을 유지하는 등 스튜디오를 환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꽃미남 탁구선수 유남규와의 열애설 해명 등 현정화의 추억 토크가 이어졌다. 

김문정은 “정말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며 추억에 젖었고, 연예계의 소문난 탁구 마니아인 강승윤도 “현정화 감독은 정말 역사적인 인물”이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현정화는 지도자가 된 이후 “원형 탈모를 세 번이나 겪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 스스로를 ‘쿨한 지도자’로 지칭하기도 했다. 

현정화는 제자들과 함께 레전드 다운 현란한 기술을 보여주며 모두의 환호를 샀고, 스튜디오에서는 김마에와는 다르게 “자율성을 강조한다”고 자신했다.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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