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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옮긴 박보검, 인스타그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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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배우 박보검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오픈됐다.

30일 인스타그램 'bogummy' 계정이 공개됐다.

해당 계정은 박보검이 사용하는 트위터 계정과 동일한 아이디로, 인증 마크를 받은 공식 계정으로 확인됐다.
박보검 SNS
박보검 SNS
2015년 박보검은 트위터를 통해 "저는 twitter만 합니다. 다른 SNS는 하지 않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그동안 트위터 계정으로만 소식을 전했다. 해당 계정이 박보검 소속사에서 운영하는 공식 계정인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박보검은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 31세다. 2011년 영화 '블라인드'를 통해 데뷔한 후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주연 배우로 거듭났으며 '구르미 그린 달빛', '청춘기록' 등에 출연해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방송 예정인 김원석 연출, 임상춘 극본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출연을 확정 지었다.

임상춘 작가는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등을 집필한 작가다. 김원석 PD는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등을 연출한 감독으로, 두 사람의 만남이 화제를 모았다.

또한 해당 작품에서 박보검과 동갑 배우 아이유가 호흡을 맞추게 돼 이목을 끌었다.

'폭싹 속았수다'는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다. 박보검은 관식 역에 캐스팅됐다.

소속사를 옮기며 여러 분야에서의 활약을 예고한 박보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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