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포교한 적 없어"…DKZ 경윤, JMS 탈교 선언 후 근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DKZ 경윤이 JMS 탈교 선언 후 근황을 전했다.

13일 디스패치는 경윤과의 인터뷰를 단독 공개했다.

앞서 8일 JMS 피해자 모임인 엑소더스를 이끄는 김도형 단국대학교 교수는 '정명석체'가 JMS 교회의 상징이라고 전했다. 이후 경윤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카페 간판이 정명석의 필체와 같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DKZ 경윤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br>
DKZ 경윤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br>
이에 소속사 측은 "경윤은 부모님이 다니는 정상적인 일반 교회로 알고 있었다. 가족들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단하고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해 탈교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해당 카페가 등기부 등본 상 2019년부터 JMS 명의로 되어 있고, 카페에서 기도와 찬송가가 들렸다는 팬들의 증언까지 더해져 논란이 일었다. 여기에 경윤 본인이 "이모가 목사님인데 항상 우리를 위해 기도해준다. 이모를 아는 전국 교회 사람들도 우리 멤버들의 이름을 한명 한명 거론하며 기도해준다고 들었다"는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가중됐다.

이와 관련해 경윤은 디스패치를 통해 "'나는 신이다'를 봤다. "내가 메시아다"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더라. 그 장면만 딱 잘라 보니까 '아, 미친놈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못 믿겠지만) 그때는 몰랐다. 한심해 보이겠지만…그랬다"고 말했다.

아이돌 활동을 하면서 포교를 한 적은 없다고. 그는 "맹세코 절대 없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멤버들과 팬들이다. 그들에게조차 단 한 번도 (JMS를) 말한 적이 없다. 만약 그랬다면, 나는 DKZ에 남아 있을 명분이 없다. 팬들을 볼 면목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룹에서)탈퇴하고 정명석에게 돌아가라'는 댓글을 봤다. 비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다. 그러나 지금 (신도들이) 하루빨리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없을까. 염치없는 부탁이지만, 기회를 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경윤은 "내가 아직 유명하지 않아서 다행인 건가? 어쩌면 나도, (더 유명해지면) 그들의 포교 도구로 쓰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끔찍했다. 그래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탈교한다. 탈교다. 더이상 JMS는 없다"고 확신했다. 

경윤의 모친도 탈교를 선언했다. 모친은 "경윤이가 울면서 전화했다. '우리가 다 속았다'고 말하더라. 나는 사실 혼란스럽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그 어떤 종교도 아들을 우선하진 않는다. 우리 아들이 제일 먼저다. 윤이를 위해선 뭐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JMS 논란은 넷플릭스 8부작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 신이 배신한 사람'이 공개되며 시작됐다. 정명석은 2008년 여성 신도를 강간한 혐의로 10년 복역 후 출소했으나 2022년 또다시 외국인 신도 2명을 강간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