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한지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영상에 출연했다가 중국 악플러들의 표적이 됐다.
지난 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그룹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함께한 '2022 한지분야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 홍보영상 본편을 공개했다.
이번 홍보영상은 뉴진스가 한지의 우수성과 새로운 한지문화상품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과정을 담고 있다. 한국의 자연을 품은 한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와 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과 함께 전통방식으로 꽃한지를 뜨고 한지 조명을 만드는 모습 등이다.
뉴진스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토크쇼는 2022년도 한지문화상품과 한지로 제작된 다양한 소품들로 꾸며져 '한지의 집'처럼 완성된 무대를 배경으로 진행됐다.
한지로 채워진 무대에서 생활한복을 입은 뉴진스는 방안에 둘러 앉아 한지와 연관된 5개의 키워드로 한지의 우수성과 매력, 가치를 알아가는 이야기를 나눴다.
뉴진스는 직접 지승공예로 만든 한지줄을 당겨보고, 촬영 현장 무대 안에서 한지로 만들어진 상품을 찾아보거나, 장인의 시범을 본 뒤 한 명씩 마음에 드는 생화를 골라 한지뜨기를 체험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를 본 중국 누리꾼들은 뉴진스의 공식 SNS(인스타그램)에 몰려와 "제지술은 중국의 것이고 한국은 중국의 제지술을 이어받은 것 뿐인데 한국의 고유 기술인 것 처럼 문화를 빼앗아 가려고 한다" "제지술은 중국의 발명품이다" "한국인들은 중국의 문화를 훔쳐가지 말라" "당신들은 문화를 훔치기 전에 역사를 몰랐냐"라고 악성 댓글을 달았다.
이에 한국 누리꾼들은 "제지술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종이, 한지에 대한 영상이다" "제지술이랑 한지도 구분하지 못한다" "중국애들은 인스타 금지 아니냐" " 우리나라가 언제 종이 원조국이라고 했냐, 애초에 이집트 파피루스가 종이 원조 아니냐" "한국제지연합회에서도 제지술은 중국의 채륜의 기술에서 전래된것이라고 명시되어있고 뉴진스 한지 홍보 영상에 제지술을 발명한 한국이라는 소개는 어디에도 없다"라며 반박하고 있으나, 악플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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