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가요대상', 투표 시작…스키즈→BTS 일부 팬덤은 '보이콧'?

(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2023 서울가요대상'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국내외 팬덤의 움직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의 본상, 신인상, 인기상, 한류특별상, 트로트, 발라드, R&B힙합, OST 부문의 모바일 투표를 시작했다.
   
특히 인기상(국내투표결과)과 한류특별상(해외투표결과)은 팬들의 투표로만 선정된다.

후보자는 한터차트 기준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발매된 음반 및 음원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서울가요대상 공식 모바일 투표는 1차 투표 완료 후 50% 적용, 인터미션 기간에 초기화 후 2차 투표 결과를 50% 적용해서 합산한다.

1차 투표는 ‘서울가요대상’ 공식투표앱에서 6일 낮 12시부터 오는 25일 오후 11시59분까지 열린다. 2차 투표기간은 27일 낮 12시에서 2023년 1월 15일 오후 11시 59분까지다.

현재 1위로는 본상 부문 임영웅, 신인상 부문 르세라핌, 한류특별상 부문 방탄소년이 오른 가운데, 일부 아이돌 팬덤에서는 '투표 보이콧' 움직임이 보여 눈길을 끌었다.

스트레이키즈(Stray Kids)의 해외 팬덤 연합은 SNS를 통해 "오랜 논의 끝에 서울가요대상 투표를 추진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며 "지난해 시상식에서는 투표 기간이 끝나기 전에 우승자가 트로피를 받고 승리 연설을 했다는 증거가 있다. 이는 온라인 투표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증거"라며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다.

또한 방탄소년단(BTS) 일부 팬덤 역시 "매년 팬덤이 입은 피해와 손해에 대해 서가대 측은 어떠한 피드백과 어떠한 사과도 없었다"며 투표 보이콧을 선언했다. 다만 해외 팬덤은 투표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은 2023년 1월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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