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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은 더 해”…한가인, 남편 연정훈과 잘 맞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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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배우 한가인이 자신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남편 연정훈 등 가족들의 반응을 공개한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출연하는 배우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과의 결혼 생활 등에 대해 언급한다.

이날 방송에서 한가인은 "조마조마해 하는 것 같다"라며 자신의 방송 출연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을 떠올린다. 그는 "어느날은 저 나온 기사를 남편이 보고 있다가 되게 깊은 한숨을 쉬었다. '이런 말은 또 언제했어'(하더라)"라고 전한다.
 
SBS '미우새' 화면 캡처
SBS '미우새' 화면 캡처
 
한가인은 "제가 여기 나온다고 하니까 엄마가 '왜 거기를 나가? 미우새는 안 나가면 안 되냐'라고 했다. 거긴 절대 안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너무 (사람들이) 많이 알게 된다고"라고 회상한다.

또한 한가인은 "(연정훈과) 1부터 100까지 다 다르다. 식사도 따로 해야 한다. 다 다른데 유일하게 잘 맞을 때가 남 욕할 때다"라고 털어 놓는다.

그는 "뒷담화할 때는 기가 막히게 맞는다. 신혼 초에는 누워서 이야기 하다 뒷담화를 하게 되면 쿵짝이 맞아서 새벽 3~4시까지 남 욕을 하다 자는 거다. 남들은 '누구 때문에 그랬어' 하면 '당신도 잘못했으니까 잘 생각해 봐요'하는데 우리 신랑은 더 한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보인다.

한가인과 연정훈은 4살 나이 차이가 난다.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배우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과 결혼 이후 슬하에 딸 1명과 아들 1명을 자녀로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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