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김이브, 팝콘티비 등장 "감옥 안갔다" vs 구제역 "징역 10월 사실, 법정구속 피한 것"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사기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유명 BJ가 김이브로 지목받은 가운데, 그가 '팝콘티비(팝콘TV)'에 직접 등장했다.

19일 오후 BJ김이브는 인터넷 개인 방송 '팝콘티비'에 등장해 자신이 구속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날 김이브는 "제가 감옥을 왜 가냐"라며 '구속이 됐다' '교도소에 갔다'는 가짜뉴스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제가 당당하고 잘못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잘못한 부분은 인정했고 (채무에 대한) 돈을 갚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이브는 채무는 인정하면서도 도박에 대해서는 재차 부인했다. 그는 "내가 통장 내역을 모두 공개한다고 해도 믿어주지 않을거다"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자신의 도박을 주장하는 유튜버 구제역에 대해 분노하며 "이렇게 억울한 사람은 어디에서 구제받아야 되냐"라고 토로했다. 

같은 시간 김이브의 채무와 도박을 주장했던 구제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글을 게재, "김이브 지금 방송 중이라 허위저격 하지 말라는 분들이 많은데 해당 기사의 주인공은 김이브가 맞다"라고 재차 주장했다.

구제역은 "사기로 1심 징역 10월 받은거 김이브 맞다. 그러면 지금 방송하는 김이브는 누구냐 라고 물으신다면 징역 10월을 선고 받은건 맞지만 법정구속은 피한 거다"라고 주장했다.

또 "경제 사범의 경우 법적 구속을 시킬 경우 피해자들의 채무 변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2심까지 피해 금액을 변제하라는 의미로 징역형을 선고하고 구속을 시키지 않는 경우도 더러 존재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이 부분까지 알아보지 않고 법정 구속 되었다라고 밝힌건 제 실수가 맞다"라고 인정하면서도 징역형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인터넷방송 진행자 BJ 김 씨가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후 구제역은 해당 BJ가 김이브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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