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평론가이자 칼럼니스트인 허지웅이 국제관함식에 참석하는 우리 해군의 욱일기에 경례를 하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허지웅은 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욱일기와 자위함기는 다르다고 한 정부 입장을 언급하며 욱일기와 자위함기가 다르다 생각해 본 적이 없어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애초에 자위함기가 욱일기를 가져다 쓴 것이라며 전범의 깃발에 경례를 해야 될 우리 군의 모습에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한 누리꾼은 허지웅의 글에 "해군 장병들은 훈련소에서 '해군의 다짐'을 배우고 나옵니다. 30대인 제가 아직까지도 첫 문장은 또렷히 기억해서 읊조릴 수 있는데, 첫 문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는 영예로운 충무공의 후예이다." 현상황이 참으로 수치스럽고 부끄럽습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다음은 허지웅이 남긴 글 전문
독일에서는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사용할 경우 징역 3년의 처벌을 받게 됩니다.
전범의 깃발에 경례를 하는 우리 군의 모습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마음이 아픕니다.
허지웅은 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욱일기와 자위함기는 다르다고 한 정부 입장을 언급하며 욱일기와 자위함기가 다르다 생각해 본 적이 없어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애초에 자위함기가 욱일기를 가져다 쓴 것이라며 전범의 깃발에 경례를 해야 될 우리 군의 모습에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다음은 허지웅이 남긴 글 전문
다음달 6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국제관함식에 우리 해군이 참가한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관함식에 참석하면 주최국의 함정을 향해 경례를 하게 됩니다.
문제는 일본의 함정에 욱일승천기를 계승한 해상자위함기가 걸려있다는 건데요.
지난 2018년 우리 쪽에서 열렸던 관함식에선 일본이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욱일기 대신에 일장기를 걸어달라는 우리 측의 요구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국방부는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을 고려할 때 이번 관함식에 빠질 수 없다는 입장이네요.
일본의 욱일기와 자위함기가 같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형태가 다르고 완전히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욱일기가 아니라 자위함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의 자위함기가 욱일기와 다르다고 생각해본적이 한번도 없어서 이런 우리 국방부의 설명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당황스럽습니다.
독일에서는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사용할 경우 징역 3년의 처벌을 받게 됩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2/10/28 23:2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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