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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퐁퐁남이네"…'송도맥주축제' MC 연예인 A씨, 경솔 발언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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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2022 송도맥주축제'에서 MC를 맡은 연예인 A씨의 경솔 발언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1일 누리꾼 B씨는 "'2022 송도맥주축제'에서 MC인 A씨가 퀴즈 진행 중, 참여자가 부부라고 하자마자 남편 쪽을 가리키면서 '퐁퐁남!'이라고 외치더라"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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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남'이란 가정의 중요한 의사결정에서 발언권이 약하며 아내로부터 일방적인 제약을 요구받는 등 노예와 다를 바 없는 비참한 결혼생활을 하는 남편(남성)을 조롱하는 단어로 쓰인다.

이후 B씨에 따르면 해당 발언 이후 다른 관객이 "퐁퐁남 발언을 사과하라"고 요구하자, A씨는 "워딩 자체는 문제가 없다. 받아들이는 사람의 그릇의 문제다. 언제부터 대한민국이 이렇게 살기 어려운 곳이 됐냐"며 "이게 불편하면 뉴스도 못보시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이 외에도 이벤트에 참여하는 관객들에게 '냄새가 난다' 던가, 다른 관객이 손을 들고 발언의 문제점을 지적하니 '잘못된 게 없다', '못 받아들이는 본인 그릇의 문제니 항의할거면 제대로 준비하고 하라'고 비아냥 댔다"고 주장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도맥주축제' 주최측을 향한 항의를 이어가고 있다. A씨는 가수 및 행사 MC로 활약하고 있는 남성 연예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2 송도맥주축제'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3일까지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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