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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똠얌꿍 먹었냐?"…드라마 '빅마우스' 인종차별 대사 논란→태국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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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드라마 '빅마우스'의 대사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7월 3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 2회에서는 교통사고 후 천재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라는 누명을 쓰고 구천 교도소에 입성한 박창호(이종석 분)와 그를 구하려 애쓰는 고미호(임윤아 분)의 사투가 펼쳐졌다.
 
유튜브 캡처
유튜브 '엠뚜루마뚜루'
 
이날 박창호는 자신의 결백을 밝히고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죽음을 결심, 사방에 깔린 흉악범들의 손을 빌려 생을 마감할 계획을 세웠다.

이에 박창호는 사이코 패스 사형수에게 도발, "네 엄마가 너 낳고 미역국은 드셨냐. 나 진짜로 궁금해서 그렇다. 너 같은 사이코 새X를 낳고 도대체 뭘 드셨는지. 똠얌꿍? 아니면 뭐 선지국 같은 거?"라고 말한다.

그러나 해당 방송 분을 접한 태국의 누리꾼들은 "인종차별 적인 대사"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태국의 누리꾼들은 "똠얌꿍을 먹어서 사이코패스가 되었다는 발언은 인종차별적이다", "인종차별에 민감하지 않은 대사", "신경써서 대사를 써 달라"며 분노, 드라마 측에 해명을 요구했다.

해당 논란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 역시 "우리나라 음식 중에서 다른걸 골랐어야 했다", "육개장이 더 나았을 듯", "기분 나쁠만 하다", "창피하다" 등 비판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빅 마우스’는 매주 금 , 토요일 밤 9시 50 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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