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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이혼 후 재결합 몸서리 치는 이유…세번의 이혼 사유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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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탤런트 박원숙이 이혼 후 재결합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5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이경진, 김청이 신은숙이혼 전문 변호사와 이혼과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박원숙은 "이혼전문 변호사가 된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물었고, 신은숙은 "이혼 사건만 거의 하고 있다 보니 이혼전문 변호사가 됐다"라고 답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방송 캡처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방송 캡처
신은숙은 "이혼을 9번 한 사람도 있고, 같은 사람과 4번 이혼과 결혼을 반복하는 경우도 맡아봤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경진은 "다시 결혼할 거 왜 헤어지냐"라고 의아해했고, 이에 이혼 경험자 박원숙은 "내가 얘기할게, 내가 해 봤잖아"라며 입을 열었다.

박원숙은 "재결합 해보면 남편이 옛날 그 사람도 아니고 새 사람도 아니다. 뭔가 이상하다. 새 사람도 아니고 내 사람도 아니고 옛 사람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신 변호사는 "예전 나와 사랑했던 그 사람은 죽은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원숙은 "죽은 줄 몰랐다, 나만 참으면 되는 줄 알았다"면서 "듣도보도 못한 사람을 만나게 되는 거다. 난 재결합은 더 힘든 것 같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배우 박원숙은 그동안 3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었다. 그는 20대 초반 어린 나이에 첫번째 남편과 속도위반으로 아들을 낳았으나 전남편의 계속된 사업 실패로 이혼 했다.

박원숙과 전남편은 3년 뒤 재결합했다. 그러나 전남편의 바람으로 재혼 6개월 만에 다시 이혼했다. 이후 교포 출신의 남편을 만나 가정을 꾸렸으나, 사업 문제 등으로 빚까지 생기며 결국 이혼했다. 그의 자녀인 아들은 교통사고로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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