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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음주운전 5번' 허재가 숙취해소제 광고 모델?…누리꾼 비난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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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허재가 음주운전 전력에도 불구하고 숙취해소제 광고 모델로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분노 주의. 허재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게시물 속에는 숙취해소제 광고 모델로 등장, 숙취해소제를 손에 든 채 포즈를 취하고 있는 허재의 모습이 담겼다. 광고 속에는 "숙취해소를 위해 그가 왔다! 한잔허재", "빠른 숙취해소? 이제는 한잔 허재!" 등의 문구가 적혀있으며, 제품에도 허재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글쓴이는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아저씨가 자신을 모델으로 네이밍한 숙취해소제를 광고 중이다. 음주운전이 이런식으로 웃고 넘어갈 문제냐"며 해당 광고를 지적했다.

앞서 허재는 여러차례 음주와 관련된 구설수에 휩싸인 바 있다. 1993년 당시 농구선수였던 허재는 동아시아 대회를 앞두고 태릉선수촌에서 술을 마시다 물의를 빚었고, 같은해에는 자택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근처에 있는 호텔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돼 100일동안 면허정지를 당했다.

또한 1994년 6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이후에는 나이트 클럽에서 술을 마시다 주먹을 휘둘러 폭력혐의로 입건되기도 하였으며, 1995년 서초구청 앞길에서 불법 U턴을 하다가 승용차와 부딪혀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되었다. 다행히 두 운전자 모두 부상은 없었으나, 당시 허재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57%로 밝혀져 면허가 취소됐다.

연패를 거듭하던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당시에는 선수들을 이끌고 시내에서 술을 마신 이른바 '애틀랜타음주사건'을 주동해 3개월 자격정지를 당하기도 했다. 이후 1996-97 농구대잔치 개막을 앞두고 무면허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택시를 들이받았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됐다가 9일만에 석방됐다. 그러나 보석으로 풀려난지 하루만에 허재는 다시 한번 무면허 사고를 냈다. 이에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게 됐다.
 
허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허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현역에서 은퇴한 2003년에는 서울 압구정동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친구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로 또다시 불구속 입건됐다. 음주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49% 나오면서 두 번째 면허 취소이자 5번째 음주운전 적발이 됐다.

여러 차례 음주운전과 관련한 구설에 올랐던 허재는 이후 방송인으로 활약하며 주당으로서의 모습을 숨김없이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4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소주를 가장 좋아한다. 혼자서 5~6병을 마시고, 많이 마셨을 때는 4명이서 소주 70병 정도를 마셨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음주운전으로 인생 망한 연예인들만 불쌍하다", "저건 본인 선에서 거를 수 있는 광고 아니냐", "광고주 무슨 생각이야?? 오바지..", "노이즈 마케팅인가", "한두 번 한 것도 아닌데 보기 좀 껄끄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허재는 슬하에 농구선수 허웅-허훈을 두고 있다. 이들은 유튜브 채널 '코삼부자 by 허웅 허훈 허재'를 통해 소통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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